이원혁 부대변인 논평
■ 이철규 의원은 아무도 안 믿을 변명하지 말고, 아들 마약 사건에 책임지고 의원직에서 사퇴하십시오
아들의 마약 사건에 대해 국민의 힘 이철규 의원이 언론 보도 전까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뻔뻔한 거짓말로 들립니다. 4개월이나 쉬쉬하다 언론에 공개되니 한다는 핑계가 고작 몰랐다는 말뿐입니까?
경찰 고위직 출신 국회의원이 아들이 입건됐는지 몰랐다는 해명을 믿을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친윤이라 내란수괴 윤석열 지키느라 아들은 방치하고 있었습니까?
간이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무려 흐지부지했던 수사가 언론에 보도되자 경찰이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건 우연의 일치입니까?
이철규 의원은 지난 23년 국민의 힘 중앙청년위워회에 참석하여 마약은 출구 없는 미로라고 외쳤습니다. 마약하는 자식을 집에 두고 밖에서는 청년들에게 훈계한 겁니까?
몇 해 전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아들이 마약 투약으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반복되면 우연이 아닙니다. 정부는 마약 수사를 덮고 여당은 마약 상습범을 덮습니까?
‘자녀에게 흠결이 있으면 본인 또한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다’던 장제원 의원 말이 떠오릅니다. 이철규 의원은 아들 문제에 대해 책임지고 의원직에서 물러나십시오.
경찰과 수사당국은 수사 과정에서 이철규 의원이 외압을 행사하지 않았는지, 수사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는지 책임있게 밝히기 바랍니다.
2025년 3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