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은 이념과 지역, 계층, 종교를 초월해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대한 독립을 외친 날입니다. 그러나 106주년을 맞이한 오늘의 대한민국은 통합이 아닌 분열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열렸으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의원들을 대거 동원해 국민 갈등을 부추기는 데 앞장섰습니다. 여야가 화합은커녕 편 가르기에 몰두하며 사회를 선동하는 모습은 개탄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심각한 경제 위기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국제 무역 환경도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야가 국민 통합을 외면한 채 지지층 결집에만 몰두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3·1절의 정신은 국민이 하나 되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있습니다. 선조들은 서로 이념이 달랐어도 적대하지 않았으며,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며 오직 독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갔습니다. 개혁신당은 이러한 3·1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더 이상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국민 통합과 국정 안정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5.03.03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이 동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