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5년 3월 5일(수) 오후 3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어제 시민사회가 '밑 빠진 독' 상으로 예산 낭비 사례인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 버스'를 선정했습니다.
참으로 축하드립니다. 오세훈 시장이 원하시는대로 시민들의 관심을 뜨겁게 받으셨습니다.
아울러 이제는 '밑 빠진 독' 상의 의미를 제대로 좀 확인하시고 시민들의 깊은뜻 헤아려 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시민사회의 지적처럼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버스' 사업은 경제성과 접근성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강 버스'는 김포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을 해결하려는 목적이라며 도입되었지만, 막대한 예산만 투입될 뿐 기존 대중교통 시스템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선착장이 주요 교통망에서 멀어 접근성도 부족합니다. 또한, 배차 간격이 길고 날씨나 외부 변수에 취약해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기능하기 어려운 부분은 불 보듯 뻔히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이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계획이라 하지만, 투자 비용과 예상되는 손실을 메우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결국, 시민사회의 평가처럼 서울 시민의 세금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꼴의 사업일 뿐입니다.
'한강 버스'는 과거 오세훈 시장의 실패인 세빛둥둥섬, 한강 수상택시 등의 사업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시민들의 실제적인 요구와는 거리가 멀고, 본인의 정치적 치적 쌓기에만 여념이 없는 시정을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해야 마땅합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즉각 중단하십시오!
2025년 3월 5일
진보당 부대변인 이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