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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업중단 고등학생 5년 전보다 5천명 이상 늘어

    • 보도일
      2013. 8. 27.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혜자 국회의원
학업중단 고등학생 5년 전보다 5천명 이상 늘어

특성화고 학업중단 학생 비율, 일반고의 세배이상 높아
학교 부적응을 이유로 학교를 떠나는 고등학생들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밝혀
졌다.

박혜자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광주 서구갑)이 26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업중단 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학업을 중단한 고등학생수
가 5년 전인 2007년보다 8.3% 늘어났으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고등학생들이 부
적응을 이유로 학교를 떠났다고 밝혔다.

2012년 학업을 중단한 초중고 학생수는 59,165명으로 전체 학생(6,986,847명)의
약 0.85%로 나타났다. 학업 중단 학생 중 고등학생의 비율이 55.87%(33,057명)
로 절반을 넘었다.

학업 중단 사유를 파악할 수 있는 고등학생(33,057명)의 중단 사유를 살펴보면
학업이나 대인관계, 학교교칙 등의 부적응을 이유로 그만둔 학생이 16,419명으
로 학업 중단학생의 절반(49.67%)을 차지했다. 조기진학, 종교 등 자발적 의지의
학업 중단도 33.28%였으며 경제사정, 가정불화 등의 가사의 이유가 9%, 질병으
로 인한 학업 중단이 6.69%, 학교폭력이나 학칙 위반(품행)은 1.37% 순으로
나타났다.

2007년과 2012년을 비교해보면 학업중단 학생 수는 70,096명(2007년)에서
59,165명(2012년)으로, 학업중단 학생 비율은 0.91%에서 0.85%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학업중단 비율이 크게 떨어진 것
에 기인한 것으로 학업 중단 고등학생은 33,057명으로 2007년 27,930명에 비해
5천명( 8.3%)이상 크게 증가했다.

고교 유형별 학업중단 학생 현황을 살펴보면, 특성화고 학생의 학업 중단 비율
이 3.76%로 일반고(1.24%)의 학업 중단 비율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특히 부적응을 이유로 학업 중단한 학생이 60%가 넘었다. 특성화고의 학업
중단 학생 비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산업, 직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
고 있는 특성화고가 그 목표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할 것이다.

반면 특목고와 자사고의 학업 중단 학생은 자발적 학업 중단(특목고 44.34%, 자
율고 45.37%)이 부적응(특목고 37.35%, 자사고 35.04%)보다 더 높았다. 이는 입
시 위주 교육에 따른 공교육 파탄의 결과로 자퇴 후 검정고시 등 변형된 진학 방
식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업 중단 사유를 2007년과 2012년에 비교해보면 2007년의 경우 부적응
(학업 관련, 대인관계, 학교규칙 관련 등)의 이유가 39.27%, 가사(경제사정, 가정
불화 등) 이유가 28.85%, 자발적 의지의 학업 중단(조기진학, 종교, 방송활동)이
21.75% 순이었던데 반해 2012년의 경우는 부적응(49.67%)과 자발적 의지의 학
업 중단(33.28%)이 전체 학업 중단 사유의 83%에 이르렀다.

박혜자 의원은 “입시 경쟁, 취업 경쟁에 내몰려 있는 고등학생들의 학업 중단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학교 밖으로 나간 청소년들이 적절한 보호나 지
원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면 각종 사회 문제나 범죄 등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
려했다.

박혜자 의원은 “특히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특성화고의 학생들의 학업 중단
이 높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면서 “성인
이 되기 직전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시스
템을 조속히 마련되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