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근 행보는 ‘우클릭’이라는 허울 좋은 포장을 내세운 기만 그 자체입니다. 속을 들여다보면 그 어떤 실질적인 변화도 없고, 그 마저도 당내 반발에 밀려 갈팡질팡하는 ‘정치 쇼’에 불과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주 52시간제 완화 시도입니다. 이 대표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주장했지만, 당내 강경파와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를 철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대표의 리더십과 당내 장악력이 반발 한 번에 무너지는 수준입니까?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대외적으로 한껏 보수적 메시지를 발신했지만, 정작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간첩죄 개정안은 당 지도부가 외면하고 있습니다.
연금개혁에 있어서도, 소득대체율을 일부 조정하는 시늉만 하며 ‘개혁’이라는 단어를 남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협의조차 이뤄내지 못한 채 개혁 시도를 실패로 몰고 간 것은 전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부재 때문입니다. 여당이 협조하지 않는다는 변명은 무책임한 태도일 뿐입니다.
상속세 개편을 추진하는 척했지만, 핵심적인 최고세율 조정과 대주주 할증 폐지 문제에서는 전혀 진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말로만 ‘우클릭’을 외치며 실질적 변화를 이루지 못하는 ‘사기 행보’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국민은 더 이상 이 대표의 위선적 행보를 두고 보지 않을 것입니다.
2025.03.05.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이 동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