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 대표 비상시국 공동대응을 위한 원탁회의> - 2025. 3. 9.    -사회민주당 대표 한창민 발언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회민주당 대표 한창민입니다.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흔들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이 일으킨 내란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원칙에 의해 종식되기를 바라며 인내하고 있었습니다.    윤석열 일당과 극우 세력들이 수없이 이 나라를 내전 상황으로 몰고 가려 획책했지만  다수의 시민들은 평화의 광장에서, 삶의 일터에서 민주공화국을 수호하며 하나의 마음이 되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을 탄생시킨 검찰공화국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보통의 시민들은 도저히 빠져나가기 힘든 촘촘한 법망을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은 유유히 피해갔습니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지도 않고, 만 명만 평등한 것도 아닌, 오직 법 앞에 검찰 출신들만 특혜받는 나라인 것이 드러났습니다.    3월 8일은 대한민국 검찰이 국민 다수에게 버림받은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곧 기소청으로 사라질 권력기관이 마지막 발악을 벌인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대한민국 검찰을 내란수괴의 수호대로 몰락시킨 심우정 검찰총장을 공수처에 고발되어야 합니다.  이는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국회가 당연히 수행해야 할 책무입니다.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기로 결의한 야5당은 이제부터 내란 세력에 대한 공동 대응을 더욱 강하게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사회민주당은 야5당 원탁회의를 중심으로 우리의 소중한 공화국이 내전을 불사하려는 윤석열 세력의 농간에 휘둘리지 않도록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    국민 다수를 하나로 묶는 정치,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과감하지만 단단한 연합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꽃샘 추위가 강하다 해도 오는 봄을 막을 수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 민주주의 봄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십시오.   2025년 3월 9일 사회민주당 대표 한창민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