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 윤석열의 '꼼수 석방' 직후 국민의힘 지도부가 가장 먼저 쪼르르 한남동 관저로 달려갔습니다.
당에서 요청했다는 이 자리에는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석하여 '잘 이끌어줘 고맙다'는 치하를 받았다고 합니다.
굳이 '개인 자격'이란 꼬리표를 달 필요도 없이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운명공동체임을 아예 대놓고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여의도에 있는 당사부터 당장 한남동으로 이전이라도 할 태세입니다.
내란이라는 끔찍한 범죄로 인해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은, 아랑곳없이 전방위적 '관저 정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어려워한다면 자중부터 요청해야 할 국민의힘 또한 보란 듯이 '관저 알현'을 청하며 다시 총부리를 들어보겠다는 수작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으로도, 우리 시민들이 피땀으로 일구어온 소중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조금도 후퇴시킬 수 없음을 분명히 못박아둡니다.
수괴 뿐 아니라 가담했던 그 모든 관련자들 또한 끝까지 추적하여 그 죄를 매우 무겁게 묻겠다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단호한 결심입니다.
수괴 윤석열은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된 듯 짐짓 태연하게 "구치소에서 잠을 많이 자 건강해졌다, 교도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게 많은 곳"이라고 뇌까렸습니다.
내란수괴와 일심동체를 선언한 국민의힘 또한, 이제 앞으로 '건강해지고 많이 배울 일'만 남았습니다.
2025년 3월 11일
진보당 수석대변인 홍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