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의원연맹이 어제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동북아 안보 지형 속에서 여야를 초월한 국회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그런 만큼 여야가 초당적으로 한미의원연맹 공동 회장·간사를 맡은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또, 한미의원연맹은 최초의 한·미 의회교류 공식채널로서, 72년간 이어진 한미동맹이 의회 정치로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미동맹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성공적인 동맹이며,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이제는 전통적 군사 안보를 넘어 정치·경제·기술·안보 등 전방위적으로 범위를 넓혀 가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신행정부의 기조에 대응해 국익 증대를 위한 전략적 방안과 함께 양국 의회의 소통 창구로서 한미의원연맹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국익에는 여야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미의원연맹이 향후 활발한 정책협력 활동을 통해 양국의 공동 현안들을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기회와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2025. 3. 1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