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비명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연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국난 극복’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를 계기로 또다시 당내 결집을 노린 정치적 계산에 불과합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이 대표는 지난 21대 국회 당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을 두고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짓”이라며 비명계를 공격했습니다.
자신에게 협조하지 않으면 ‘배신자’로 몰고, 필요할 때는 ‘통합 파트너’로 치켜세워주는 것이 ‘이재명식 정치’입니까. 결국 통합을 운운하는 것도, 손을 내미는 것도 본인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술수일 뿐입니다. 결국 이번 간담회도 ‘국난극복’을 내세운 ‘이재명 구하기’일 뿐입니다.
급할 때만 통합을 외치는 이재명도 문제지만, 외침에 응해주는 비명계 역시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과거에는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던 자들이 이제는 ‘방탄’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으로, 민주당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사사건건 국정을 흔드는 민주당이 ‘국난 극복’을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민생을 위해 국민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야 할 이재명 대표는, 정치적 계산에 따라 비명계에 검은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결국 본질은 이재명 방탄입니다.
민주당은 현명한 국민들이 이 모든 것을 똑똑히 지켜보고 계심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25. 3. 12.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