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치부 감춰주고 자신들 치부 숨기는 검찰
검찰은 계엄 당일 여인형 전 사령관의 ‘KBS 간첩죄 보도 지원 지시’를 파악하고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여 전 사령관을 조사했지만 검찰 조서에 방첩사의 KBS 간첩죄 보도 지원 지시와 관련 내용은 담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조서에 담기지 않았다고 확인 안 한 것 아니라는 황당한 변명을 했는데, 그러면 일기장에 적을 것입니까? 검찰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내란 세력의 작당 모의 정황에 대해 왜 침묵합니까?
최근 검찰의 오락가락 행태는 목불인견입니다. 검찰은 윤석열 즉시항고는 포기했지만, 검찰 특활비 정보공개 소송에는 항소하고,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에 대해서도 하루 만에 상고를 했습니다. 어떤 사건은 항고를 포기하고, 어떤 사건은 항소와 상고를 주저 없이 하는 이중 잣대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심우정 총장은 자녀 외교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서는 뭉개고 있지만, 문 전 대통령 사위 채용 수사에는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자가당착을 보이는 게 검찰이고 검찰총장입니다.
수사는 뒷전이고 기득권 지키기에만 혈안 된 검찰의 내란 동조 행태를 국민께서는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2025년 4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