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국민의 명령은 8:0 만장일치 파면”
- 선고 기일 발표 직후 헌법재판소 앞 진보당 긴급기자회견, “진보당은 선고일까지 철야 집중 행동에 총력”
< 헌법재판소 앞 진보당 긴급 기자회견, 김재연 상임대표 발언 전문>
진보당 상임대표 김재연입니다.
지금 이곳 헌법재판소 앞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진보당 당원들이 헌재 인근에서 노숙 농성을 진행하고 24시간 집중 행동을 벌이는 와중에 긴급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찾았습니다.
조금 전 헌법재판소는 4월 4일 오전 11시에 윤석열에 대한 선고를 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넉 달의 시간을 인내하며 기다렸는데, 드디어 마지막 순간이 왔습니다. 이제 온 국민은 4월 4일 오전 11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단 한 명의 재판관도 기각이나 각하를 입에 올리지 말아야 합니다.
12월 3일 밤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법적인 계엄이 벌어졌고, 그 이후 무려 넉 달 동안 내란 사태를 지속해 온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해 헌법재판관은 헌법 정신에 어긋남 없이 모두가 파면을 선고해야 합니다.
진보당은 4월 4일 선고일 그 순간까지 8대0 만장일치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87년 6월 항쟁의 결과로 만들어진 헌법재판소입니다. 죽어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살려낼 수 있을 것인가, 그렇지 않고 이대로 헌정 질서 붕괴의 방조자가 될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만장일치 선고만이 이 땅에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넉 달간의 내란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습니다. 만장일치 선고만이 온 국민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일상을 빼앗겨 왔던 시간에 대한 보상이 될 수 있습니다.
진보당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내란을 종식하는 싸움에 끝까지 최선두에 서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헌재를 에워싸는 철야 집중 행동에 진보당은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함께해주십시오!
2025년 4월 1일
진보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