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재 부대변인 논평
■ 이동환 고양시장의 보은 인사, 낙하산 인사에 책임을 묻겠습니다
지난주 이동환 고양시장이 최측근인 엄성은 고양시의원의 친동생이자 선거 캠프에서 회계 담당을 맡았던 엄덕은 씨를 킨텍스 감사로 임명했습니다.
‘낙하산 인사’이며 엄 씨에 대한 보은 인사로 보입니다. 이동환 시장은 인사를 끼리끼리 주고받는 사유물로 여깁니까? 고양 시민이 두렵지 않으십니까?
이 어처구니없는 낙하산 인사는 공정과 상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탄핵정국 속에 해외 출장을 가는 것도 모자라 혼란을 틈타 낙하산 인사까지 단행하다니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습니다.
12월 올라온 킨텍스 감사 지원 공고의 지원 자격은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기업윤리 의식을 가진 자’로,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과해야 선발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엄덕은 감사가 공고에 나와 있는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지, 공정한 절차를 거쳤는지 깊은 의문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의 ‘아빠 찬스’ 자녀 특혜 채용 논란이 거센데도 또 이런 일을 벌이다니 참으로 파렴치한 사람들입니다.
이를 묵인한 국민의힘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동환 고양시장의 낙하산 인사에 대해서 철저하게 따져 책임을 묻겠습니다.
2025년 4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