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3만여 명이 참여한 '내란선동 피의자 전광훈 출국금지 및 구속수사 촉구 연대 청원서'가 오늘 경찰청에 제출됩니다.
보다 못한 우리 시민들의, 참다 못한 우리 시민들의 계속되는 강력한 명령입니다.
종교인을 가장한 전광훈은 광장의 또다른 내란수괴입니다.
한남동의 내란수괴 윤석열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파면당했으나, 광장에서는 이후에도 계속하여 전광훈의 내란선동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국민저항권으로 해체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헌법재판관들이요, 저것들은 한 방에 날려야 되는 것입니다", 헌재의 선고 직후인 지난 5일 광장에서 울려퍼진 전광훈의 노골적인 '불복' 선동 발언입니다.
광장의 내란수괴 전광훈의 즉각적인 구속수사가 시급합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사법사상 가장 참담하고 끔찍한 사태로 기억될 지난 서부지법 난입폭동에서도 이들의 선동은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었습니다. 이때도 전광훈은 측근 전도사들로 꼬리자르기를 하고 본인은 유유히 빠져나간 바 있습니다.
혹여 발생할 지 모를 폭력사태 예방 차원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행해온 민주주의파괴 폭력선동, 무엇보다 헌재 판결 이후 불복을 선동하는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전광훈은 즉각 구속되어야 마땅합니다. 전광훈이 꾸렸다고 공언한 '국민저항위원회'보다 더 직접적인 증거가 어디 있겠습니까!
서부지법 난동사태 직후 잇따른 고발로 경찰은 지난 1월 수사전담팀까지 만들었으나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무려 3개월이나 지났건만 전광훈에 대한 출석 조사나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광장 곳곳을 배회하며 사회불안을 야기시키는 내란공범, 내란잔당들을 법에 따라 단호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광장의 윤석열' 전광훈 체포는 그 첫 걸음에 불과합니다.
2025년 4월 8일
진보당 수석대변인 홍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