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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규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윤석열 황태자로 내란도 못 막았던 한동훈! 정작 서태지는 기성제도 밖에서 나왔다!

    • 보도일
      2025. 4. 10.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황태자, 오른팔로 불렸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짧지 않은 출마선언문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그 모든 문제, 이 한동훈이 다 해결하겠다'는 허세입니다. 단 한 말씀만 드립니다. 파격적으로 법무부장관에 발탁되어 집권여당의 대표까지 지내면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가장 핵심부에 있었으면서도, 정작 내란을 획책했던 윤석열 하나 막아내지 못한 것이 바로 본인 아닙니까? 지난 넉달 동안 우리 국민들은 매서운 한겨울 눈보라를 거리에서 맞으며 불안과 공포에 맞서 싸웠는데, 이제 와 '내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겠다'구요?  지나가던 개가 하품할 소리입니다.    중산층의 나라 좋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이라도 스스로 중산층이었던 적이 있습니까!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존엄하다고 했습니까? 그러자는 법이 바로 차별금지법인데 왜 반대했습니까! 오직 서로를 물어뜯고 상대를 쓰러뜨리려는 정치를 끝내자구요? 그래서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대선을 두고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할 처절한 전쟁'이라 선동합니까! 박정희 같은 강력한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구요? 그것이 바로 계엄독재를 추구했던 윤석열의 뜻이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해소가 성장의 근간이라구요? 강남 한복판에서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 정치인이 할 말은 아닙니다.  근로소득세를 낮춰 서민의 실소득을 늘리겠다구요?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최저임금은 왜 모른 척 합니까!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것이 이익을 주기 때문이라구요? 지금 눈앞에 펼쳐지는 트럼프의 관세폭탄 공포정치 앞에서도 그 말이 나옵니까!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으로 남은 것은 민주당 뿐이라 강변하나, 진짜로 아직 남아있는 것은 바로 내란본당 국민의힘입니다. 그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겠다며 '사과와 죄송'이라니, 내란수괴 윤석열 뺨치는 뻔뻔함입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아주 보통의 하루'는 내란본당 국민의힘이 사라질 때만이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못박아둡니다.    무엇보다, 벌써 30년도 더 된, 1992년 그 봄 대학 1학년을 함께 보냈던 당사자로서, 우리 시대의 영웅이었던 문화대통령 서태지 이야기는 이제 앞으로 자제해주길 간곡히 요청합니다. 서태지는 기성제도의 바깥에서 등장했기에, 최악의 혹평마저도 이내 시대를 바꾸는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백보를 양보하더라도, 기득권의 핵심부에서 평생을 살아왔던 한동훈 후보가 마음대로 갖다붙이기에는 전혀 적절하지도, 염치 있지도 않습니다.      2025년 4월 10일 진보당 수석대변인 홍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