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세력들의 대선 프로젝트가 가동 중입니다. 우선 ‘극우 경선’으로 국힘 당내 승자를 가리고, 이후 무소속 내란후보로 한덕수와 단일화한다는 ‘빅픽쳐’ 입니다. 내란정권 승계를 위한 ‘내란빅텐트’ 프로젝트로 볼 수 있습니다.
파면된 내란수괴 자리를 꿰차고 ‘대통령 놀이’하던 한덕수는 이제 ‘대선 후보놀이’ 중입니다. 일각에서는 한덕수가 이미 대선출마를 결심했고, 여야 원로 정치인들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는 말도 들립니다. 참으로 부적절합니다.
첫째, 내란정권 2인자 한덕수의 출마는 헌법과 국민에 대한 도발입니다. 국민을 우습게 알아도 유분수입니다. 헌정파괴범 윤석열을 수장으로 둔 정권의 책임자라면,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내란종식에 협조해야 마땅합니다.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자체가 파렴치합니다.
둘째, 한덕수 당신은 탄핵대상입니다. 한덕수는 파면된 윤석열에 빙의하여 곳곳에 ‘내란 알박기’로 헌법을 유린하고, 월권을 행사한 내란공범입니다. 야권의 탄핵을 출마의 명분으로 역이용하려는 얄팍한 계산을 하고 있다면, 꿈 깨십시오. 당신은 결코 사법심판을 피해갈 수 없는 확실한 처벌대상입니다.
셋째, 국민들은 내란의 폐허 위에 서 있습니다. 경기침체에 고용한파에 내수부진에 관세폭탄까지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경제파탄이 국민의 삶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더 이상 무능하기도 어려울 지경입니다. 다 망쳐놓고 염치없이 대선에 기웃거리는 꼴이 가당치 않습니다.
한덕수는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에도 불출석했습니다. 헌법, 국회, 국민을 상시적으로 무시하는 막돼먹은 권력임을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딱 여기까지입니다. 한덕수의 오랜 공직생활의 끝은 차디찬 감옥이 될 것입니다.
2025년 4월 14일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