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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호 선대본 대변인 논평] ■윤석열의 유령이 배회하는 경선 — ‘탄핵의 강’에 갇힌 국민의힘

    • 보도일
      2025. 4. 14.
    • 구분
      정당
    • 기관명
      개혁신당
국민의힘 경선에 윤석열의 유령이 떠돈다. 파면된 전직 대통령의 그림자 아래 줄을 선 후보들, 충성 경쟁에 몰두한 채 민심을 등진 이 경선은, 아직도 ‘탄핵의 강’을 건너지 못한 정당의 민낯이다. 나경원은 한남동 관저를 찾았고, 이철우는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건 충성심”이라는 윤 전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김문수는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국민이 아닌 윤석열의 지지가 필요한 경선이라면, 그것은 대선이 아니라 충성심 테스트일 뿐이다. 결과는 뻔하다. 중도 확장성을 지닌 오세훈과 유승민은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외연을 포기한 정당이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가. 보수가 이재명의 독주에 맞서려면, ‘윤심’이 아니라 ‘민심’을 보아야 한다. 탄핵을 부정한 채 다시 집권을 꿈꾸는 정치엔 미래가 없다. 보수의 재건은 반성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2025. 4. 14. 개혁신당 선대본 대변인 문 성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