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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제21대 대통령 선거 필승결의대회 이준석 후보 연설 주요내용 <1>

    • 보도일
      2025. 5. 3.
    • 구분
      정당
    • 기관명
      개혁신당
○ 일시 : 2025년 5월 3일(토) 11:00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 ※ 싱크(O) 풀단영상(O) ◎ 이준석 후보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천하람 대표가 미국 전당대회를 많이 본 것 같다. 그런데 뒷부분만 본 것 같다. 보통 미국 전당대회에 가면은 뒤에 가서 후보를 띄우는 얘기를 하지만 앞부분은 자기를 띄우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래 나도 나중에 가서 대선을 한 번 뛰어보겠다는 경쟁 심리를 드러내면서 가는 게 미국 전당대회의 문화다. 천하람 대표가 저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개혁신당이라는 이 길을 우리가 함께하면서 정말 많은 희로애락을 겪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 겪은 이 희로애락이라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겪을 그런 희로애락의 반의 반도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참 앞으로 험난한 길이 예고되어 있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가 잠시 고달프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이 딱 1년 만에 우리에게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지점이 되어서 돌아왔다. 우리가 작년 초에 새로운 정치를 꿈꾸며 창당할 때는 정말 막막했고 이 당이 과연 의석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이 당이 소멸할지도 불분명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 총선에서 당당하게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하는 편법을 쓰지 않는 정당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그날 개표가 되던 날 저녁 동탄 사무실에서 나는 첫 투표함을 개봉하는 순간 저 개인에게도 엄청난 충격이었다. 본 투표에서 2개의 투표함을 개봉했는데 내가 두 배로 이기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걸 보고도 옆에서 환호하는 우리 캠프 멤버들과 다르게 끝까지 마음을 졸였다. 언제나 사전 투표함이 열리면서 결과가 뒤집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날 저녁 자정을 넘긴 시각에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국회로 이동해 저희 사무실에서 남아 있는 비례대표 개표를 지켜봤다. 그날 천하람 대표가 혹시라도 본인이 떨어질까 흘렸던 땀과 눈물, 그리고 그것을 더 고조시키기 위해 내가 옆에서 얼마나 약을 올렸는지 모른다. 이번에 비례 2번을 받고도 떨어지면 거의 정계 은퇴다. 본인도 그것에 대해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는 모양새였다. 나는 그때 이미 알면서 놀리고 있었다. 결국 우리의 정정당당함은 결실로 나타날 것이고 그 결실은 단순한 의석수보다 더 큰, 우리는 언제나 떳떳하고 당당하게 정치할 수 있다는 큰 자산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결국 우리가 지난 1년 가까이 작은 정당으로서 국회 내에서는 옳은 소리를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면 오히려 그 인고의 세월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는 개혁을 일으킨 세력과 입법 폭주로 대한민국을 망가뜨리는 세력 양쪽을 비판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국민의힘에서도 무슨 염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고 한다. 정말 내가 국민의힘의 당원이었다면 '킬러문항'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한 사람은 이미 흘러간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이오 다른 한 사람은 위선 속에서 얼마 전까지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라고 불렸던 사람이 무엇이 그리 대단한 소신 있는 행보를 했다고 새로운 인물인 양 포장되어 나오고 있다. 나는 이런 후보들이 미래를 대표할 수 있는 후보는 아니라고 본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후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직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 세우고 이재명이라는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 인물을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정치 세력은 우리 개혁신당이다. 앞으로 남은 한 달 동안 스스로의 실력을 가꾸고 어떻게든 정치 문화를 바꾸는 그런 변화를 주도하기보다는 아마 여의도의 문법으로 단일화라든지 빅텐트라든지 이런 말들을 되뇌이면서 선거판을 혼탁하게 할 것이다. 그런데 나는 내가 언론에 나가서 항상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안 속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나 이준석이라는 개인의 정치는 어찌 보면 가끔은 무모해 보이고 왜 저렇게 어려운 선택만 하느냐는 말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27살에 정치에 들어와서 다른 사람보다 조금 일찍 대한민국 정치의 핵심을 경험할 수 있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내는 것이 내 소명이라면 조금은 외로울 수도 있고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런 가스라이팅에 속지 않고 우리의 철학에 맞는 길을 대한민국에 제시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여러분 함께해 주겠는가? 이에 내가 대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그런 정치권이나 대한민국 사회 전반의 관성 속에서 스스로의 많은 것을 양보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만약에 젊은 사람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회사를 위해 제안했을 때 '아니야 너는 아직 어리니까 우리 말 들어'라는 이야기를 경험했다면 그것이 바로 내가 이번에 돌파해내고 싶은 가스라이팅이다. 그래야 하지 않겠는가? 만약에 연구 현장에서 어떤 나이 든 연구자가 젊은 연구자의 연구 성과를 "너는 아직 기회가 있잖아, 이번에는 내가 쓴 논문으로 하자. 내가 한 연구로 하자. 너는 이번에 뒤에 이어 얹어라"라고 말하며 빼앗는 불공정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이번에 우리가 시정해야 되는 불공정이다. 만약에 대한민국에서 벤처 창업을 하고 싶은 젊은 사람이 있는데 어떤 투자자가 와서 그 대상이 젊다는 이유만으로, 또는 세상 물정을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가격을 후려치려고 한다면 그런 불공정이야말로 우리가 시정해야 되는 것이다. 나는 젊었을 때부터 정치하면서 그들의 카르텔에 편입되어 쉽게 쉽게 정치해보라는 유혹을 무수히 많이 제안받은 사람이다. 박근혜 키즈로 정치에 입문해서 어머니, 아버지가 TK 출신이라고 너 우리 말만 들으면 새누리당에서 앞으로 순탄하게 정치할 수 있다는 그런 유혹이 전혀 끌리지 않았던 이유는 딱 한 가지였다. 나에게 그런 말을 제안하는 선배들의 표정 속에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다 보였기 때문이다. 그들도 언젠가는 젊은 정치 지망생이었을 것이고 큰 뜻을 갖고 정치에 참여해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덧 20~30년이 지나 그들의 표정 속에는 이 젊은 새로운 정치 지망생을 어떻게 구슬려서 휘하에 두고 피라미드 영업을 해볼까 하는 얄팍한 상술이 드러나 있었다. 나는 그 표정을 접하자마자 저 길은 내가 가야 할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저렇게 살 바에야 정치를 하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나는 그 길을 가지 않기로 결심했고 그러한 문화를 이후 세대 정치 지망생들에게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 변화는 지금까지 이준석이라는 이름이 감당해 온 고생의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가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은 무엇인지 자문하게 된다. 정말 노력하고 실력 있고 의지 있고 올바르고 정정당당한 사람이 주목받고 그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요즘 나는 더불어민주당의 문화도 자주 접하고 과거 몸담았던 국민의힘의 문화도 잘 알고 있다. 어떻게 범죄 혐의가 있는 당 대표이자 대선 후보에게 단 한 마디의 바른 말도 하지 못하고 굴종적으로 그를 방탄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떳떳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국민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있단 말인가. 만약 그들이 그것을 진심으로 믿고 있다면 지금까지 그들이 다른 사람의 허물에 대해 손가락질했던 행위는 위선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리고 마찬가지로 이재명의 허물을 손가락질하면서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무단 통치를 방치해 왔던 사람들도 무슨 떳떳함으로 국민들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소구할 수 있겠는가. 저는 이러한 패거리 문화 속에서 우리는 어떠한 답도 찾을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한다. 지금의 우리 다음 세대, 미래 세대에게 적어도 우리가 본보기로 보여줄 만한 그런 정치 세력 하나 있어야 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것이 개혁신당과 우리 모두가 바라는 그런 문화 아니겠는가. 저는 너무나도 이번 선거가 기대가 된다. 왜냐하면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정말 안 된다 안 된다 하는 것들, 가능성이 없다 없다 하는 것들을 돌파해내고 오늘날의 경제 부흥과 민주화를 이루어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는 젊은 지도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우리가 60년대 중앙보험의 길로 들어서서 고도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 때문에 결국 관료들과 엘리트 군부에 있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것이고 지금 아마 국민의힘에 있는 어르신들이 이준석이는 나이 40이라서 젊어서 안 된다고 얘기하지만 한편으로는 46살의 대통령이 되었던 박정희를 존경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준석이는 40살이라서 안 돼 그러면서 30대에 육군 참모총장을 맡아가지고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백선엽 장군을 좋아하는 사람이 국민의힘에도 많다. 그러니까 그들이 말하는 것들이 결국에는 핑계를 위한 핑계일 뿐 대한민국은 젊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이끌어서 큰 성과를 내는 것에 익숙한 나라다. 이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노쇠해 가는 대한민국의 프로파간다 속에서 우리가 숨죽일 이유가 없다. 과거 산업화 과정 속에서 정주영과 이명박이 세계를 누비면서 외화를 벌어온 나이가 40대 아니겠는가. 그 외에 수많은 우리 산업을 이끌었던 영웅들 박태준 회장부터 정말 많은 분들이 40대, 어쩌면 30대부터 대한민국의 영광을 만들기 위해 가지고 한 회사를, 한 정권을, 한 당을 이끌어가지고 나갔다. 그때가 대한민국의 고도 성장기였다. 왜냐 젊음이 이끌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한 축인 민주화를 이끌었던 영웅들, 그들이 가장 패기 있고 당당하고 멋있었을 때는 어쩌면 30대 40대 때 두려움 없이 독재와 맞설 수 있었던 그 시기가 아니겠나? 노무현 대통령이 명패를 집어던지면서 바른 소리하고 이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정치 공학적인 3당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을 때, 그게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 30대 40대 때 이뤄냈던 멋진 성과 아니겠나? 그 사람들이 민주당에서는 이제 60대가 되어 가지고 젊은 정치인들에게 우리도 아직 우리가 하고 싶은 만큼 충분한 정치를 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너희는 기다려라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 그들의 무능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저는 이번에 그래서 당당하게 우리가 대한민국의 정체를 만들어내고 있는 본인들의 욕심 때문에 정체를 만들어내고 있는 그 두 세력에게 외쳐야 된다고 생각한다. 두 글자밖에 떠오르는 게 없다. 지금의 계엄을 앞두고도 할 말을 하지 못했던 그런 나약한 국민의힘 세력, 그리고 젊었을 때만도 못한 지금 기득권을 행사하고 있는 민주당 세력에게 저는 두 글자로 이야기하고 있다. 둘 다 방 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