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5년 5월 5일(월) 12:30 ○ 장소 : 대구 동화사 염화실 (대구 동구 동화사1길 1) ※ 싱크(O) 영상(O) 질문) 오늘 대선 후보분들 중에서 유일하게 대구 동화사 찾으셨는데 방문 이유, 그리고 광장 스님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는지? 이준석 후보) 오늘 원래 정치적인 인물들이 조계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는 그런 선택을 많이 하는데, 거기에 가서 오늘 나오는 얘기들을 보니까 참 정치적인 면에 관심이 많아가지고, 단일화니 이런 얘기들이 오히려 부처님 오신 날에 법당을 배경으로 이렇게 오가는 것을 보고 저는 그런 논의에서 좀 빠지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오롯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고 또 이렇게 색다르게 보내고 싶었다. 그리고 제가 지방분권 시대를 계속 이야기하면서 수도도 세종시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앞으로 이런 종교적인 행사나 이런 것들을 최대한 지방에서 기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린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은 동화사뿐만 아니라 뭐 통도사라든지 아니면 월정사라든지 전국의 사찰들에서 제가 앞으로 부처님이 오신 날을 기릴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 질문) 이재명 후보가 어제 경북을 찾아서 자신의 사건을 파기환송한 대법원을 겨냥해서 내란이 시작됐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린다. 이준석 후보)  국민들께서 대통령을 뽑을 때 적어도 망상을 가진 사람이라든지 아니면 과도한 피해 의식을 가진 사람을 뽑으면 안 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재명 후보의 최근 발언들을 보면 온 세상이 자기를 공격하려고 한다는 망상과 피해 의식에 찌들어 있는 것 같다. 그런 자세로 국내에서 본인들의 팬덤인 개딸이나 이런 분들에게 소구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런 전략으로 트럼프라든지 시진핑을 상대할 수는 없다. 완전 국내용 지도자로 전락해 버린 이재명 후보의 모습을 보면서 저런 분이 대통령 돼서는 곤란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질문) 안철수 의원이 김문수 후보에게 계엄 탄핵 사과를 요구했는데 관련해서 한 말씀? 이준석 후보)  안철수 의원님이 최근에 하시는 정치에 대한 말씀은 저도 공감하는 바가 굉장히 많다. 국민의힘은 계엄이나 탄핵에 대해 가지고 명확한 입장을 가져야지만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께 고개를 들고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안철수 의원님께서 이미 본인이 대선 레이스에서 벗어나셨음에도 굉장히 충심으로 그런 말씀을 하신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안철수 의원님의 발언을 지지한다. 질문) 빅텐트에 대해서 좀 단호한 입장을 밝히고 계시긴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그 후보님한테 사과의 뜻도 밝혔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준석 후보) 사과의 뜻을 밝힌 적도 없고 사과할 의향을 검토한다 정도의 애매한 메시지로 2차 가해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지금 선거에서 과연 지난 경선 과정이나 아니면 지금 경선 이후의 과정에서도 국민의힘이 어떤 미래를 지향하는지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저는 과거를 차치한다 하더라도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 그런 국민의힘과 지금 상황에서 정치적 대화를 할 생각이 없다. 질문) 김문수 후보하고 한덕수 후보가 지금 단일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이준석 후보) 사실 단일화는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어려울 것이고 그저 반이재명이라는 기치 하에서 제한적인 의미만을 가지는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제가 국민들께 예고한 대로 선명한 별도의 노선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결국 이제 보수냐 진보냐보다 과거냐 미래냐, 정상이냐 비정상이냐로 선거 구도가 재편된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질문) 어제 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 파기환송심 기일 변경을 요구하기로 했는데, 그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법원장 탄핵까지 추진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준석 후보) 저는 세상에 어떤 형사 피의자가 이렇게 법원을 겁박하고 흔들면서 잔소리가 많은지 잘 모르겠다. 이미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재판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선거법 재판과 다르게 1, 2, 3심 합쳐가지고 거의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진행된 이런 재판이다. 저는 이것조차가 엄청난 특혜이기 때문에 오히려 규탄해야 되는 상황 속에서, 이것을 더 늦춰달라고 하는 행동이라든지 아니면 법원을 겁박해서 그 수장을 탄핵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말 그대로 이재명 후보는 전혀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이고 민주당은 그 자체로서 정당이 민주성을 상실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도대체 이런 말도 안 되는 행위를 하는 것이 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질문)  대선이 한 달도 안 남았는데 TK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이준석 후보) 사실 대한민국이 크게 변할 때, 그리고 보수 진영이 크게 변할 때마다 대구 경북의 큰 변화가 앞장섰다. 2021년 제가 국민의힘의 당대표가 되고 보수가 한동안에 봄을 겪을 때 공교롭게도 제가 대구에서 탄핵의 강을 넘자고 엑스포에서 연설했던 날이 2021년 6월 3일이었다. 4년 만에 치러지는, 6월 3일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도 대구 경북민들이 완전한 변화의 길을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질문) 과거와 미래의 구도로 가야 된다고 주장을 하고 계신데, 보시기에 지금 그렇게 가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이준석 후보) 최근에 법원을 겁박하는 모습, 그리고 여러 가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이재명 후보는 청산되어야 될 과거임이 명확하다. 그리고 지금 국민의힘에서 나온 김문수 후보도 사실 미래를 상징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이것이 보수 진보의 대결도 아니오 과거 미래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끝> - 개 혁 신 당  선 대 본  공 보 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