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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시간 넘게 무제한 토론…“EBS 정쟁 도구 안돼”

    • 보도일
      2024. 7. 2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용태 국회의원
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반대하는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진행하며 EBS가 정쟁의 도구로 희생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 ‘방송 4법’ 중 마지막 법안인 EBS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무제한 토론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용태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를 비판했고, 13시간 12분 동안 발언을 이어가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 김용태 국회의원은 “공정한 언론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명목 하에 민주당이 노골적으로 언론장악을 시도하고 있다”라며, “교육의 가치와 희망을 전하는 EBS 만큼은 정치적 투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이어 “딩동댕 유치원, 롱뽀롱 뽀로로, 펭TV, 지식채널e 등으로 구성된 편성표를 보더라도 EBS는 KBS·MBC와는 달리 교육 전문방송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EBS의 공영방송 가치를 이야기했다.  EBS법은 방통위법,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과 함께 ‘방송 4법’으로 구분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되어 본회의 처리 안건으로 상정됐다.  이에 김용태 국회의원은 민주당이 주도한 EBS법을 비롯해 ‘방송 4법’의 이사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 또한, 독일의 교육 원칙인 ‘보이텔스바흐 협악’을 언급하며 교육의 정치화로 EBS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지 않게 해줄 것을 정치권에 요청했다.  마침 국회 본회의장을 방문한 가평의 가평청소년교육의회 학생 34명 이름을 일일이 호명한 김용태 국회의원은 정치교육의 중요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 김용태 국회의원은 “미디어의 힘이 극대화된 디지털 사회에서 EBS가 최소한 교육에서만큼은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라며, “독일의 보이텔스바흐 협약 사례처럼 협의를 추구하는 정치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태 국회의원은 향후 교육 관련 입법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