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임슬기 사회자)
저희가 시간이 많으면 몇 시간이든 더 할 수 있겠는데 어느덧 오늘 간담회를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다. 아쉽지만 긴 시간 열띤 질의와 답변을 해 주신 이준석 후보님과 학생분들께 감사드린다.마지막으로 후보님께서 오늘 이제 나누었던 이제 이야기에 대해서 마무리 말씀 부탁드리겠다.
이준석 후보)
제가 답변을 짧게 짧게 해서 플로우의 질문도 받아야 되는데 너무 떠들다가 제가 좀 늦은 것 같은데, 손 들었으니까 질문 하나 육성으로 하시면 빠를 것이다.
플로어 질문자1)
저는 카이스트 소속은 아니고 대전에서 태어나서 이제 이공대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저는 영재교육, 과학기술, 국력, 의사보다 연구자 이제 이런 이야기를 넘어서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보고 싶다.
세월호 이태원 참사, 아리셀 참사 등의 느린 재난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치유와 앞으로 이런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떤 안전망을 구축하실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 두 번째는 이주 난민 아동 성소수자 장애 여성 인권 등 사회적 소수자의 영역에 대한 후보자님이 속한 당에선 어떤 공약을 내세우실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특히 여성 인권과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빠뜨릴 수가 없다. 당사자이기도 하면서 이렇게 대표님을 보니까 약간 많은 얼굴들이 스쳐 지나간다. (여러 인물 언급함) 현실에서는 이런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사회적 소수자들이 채용, 승진, 임금 정치 대표성 등 다방면에서 통계적으로 차별받고 있다는 드러나고 있다. 사회적 소수자성이나 구조적 성차별의 문제라는 어떤 그런 명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이준석 후보)
저는 아마 이준석을 보면 왜 그런 사람들이 떠올랐는지 잘 모르겠다. 그거야말로 고정관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혹시 이준석이 성소수자나 아니면 트랜스젠더에 대해 가지고 어떤 발언한 게 기억나신 게 있으신가?
플로어 질문자1)
아니요. 사실 잘 모른다.
이준석 후보)
절 보면 왜 그게 따라올 수 있는가? 인터넷에서 보셨는가 혹시?
플로어 질문자1)
뭔가... 싸우고 싶은 마음?
이준석 후보)
저는 그런 마음을 억제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전장연이 지금 가장 잘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엉뚱한 사람한테 가서 화풀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런데 저는 이준석을 보고 그런 말이 떠올랐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가는 게, 예를 들어 트렌스젠더나 그런 분들에 대한 좀 안 좋은 일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제 생각에는 숙명여대를 찾아가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숙명여대에 이제 소위 말하는 ’터프‘라고 하는 사람들이 결국엔 트랜스젠더로서 Male To Female (MTF) 트랜스젠더이신 분들이 숙명여대에 입학하려고 했을 때, 숙명여대 구성원들이 상당히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가지고 입학하는 걸 취소하셨다. 근데 그랬을 때 저는 거기에 대해서 오히려 MTF트랜스젠더는 숙명여대에 들어갈 수 있어야 된다라고 주장했던 게 저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를 보면서 그런 생각하시기보다는 숙명여대를 바라보시면서 저기는 왜 소수자 인권을 입으로 얘기하면서 왜 거꾸로는 항상 저렇게 자기들보다 소수자인 사람들에게는 가혹하게 대할까라는 것을 사회적으로 제기해 주시면 아마 문제를 푸는 데 해결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세월호나 아니면 이런 사회적 재난에 대해서 예측할 수 있었다 그러면 그거는 좀 말이 안 되는 영역일 것이다. 근데 발생한 상황 속에서는 그것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문제에 있어가지고는 지금과 같이 계속 뭐 ’진실을 인양해라‘라는 구호에만 매몰되어 가지고, 지금 사실 문재인 정부가 5년을 그대로 지났고, 그다음에도 한 3년 정도 윤석열 정부의 기간이 있었는데, 결국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진실을 인양하자‘라는 말에 대해 가지고 ’아 이쯤이면 이제 사실 진실이 다 밝혀진 것이 아닌가요‘라는 용기 있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해 가지고 사회적 슬픔이 계속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가지고 냉정해질 필요는 좀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저는 항상 세월호 사고가 있었던 그날도 잊지 못하고 항상 그런 안전에 대한 부분은 제가 마음에 새기면서 정치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