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표로 출마하는 이인제 후보의 첫 번째 ‘열정樂言 토크콘서트’가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 장충단 공원에서 열렸다.
이인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인제를 향한 3분 토크’, ‘이인제여 응답하라! 3분 토크’, ‘이인제의 나도 한 마디’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은 국가 대 개조를 요구하고 있는데 정치권의 행태는 한심하기 까지 하다”면서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정치권은 존재 이유가 없다”고 질타했다.
“정치의 개조 없이 어떻게 국가 개조를 이를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한 이 후보는 “국가 대 개조는 말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을 버리고 오직 국민만을 바라 볼 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는 근본부터 개조되어야 국민들이 정치권에 신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치인들이 국민 위에 군림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사고를 버리지 않게 되면 국민들에게 버림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근혜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한 이 후보는 “그러나 새누리당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아니하면 이 정부의 성공도 보장할 수 없고 2016년의 총선에서 제2당으로 추락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지금 우리 새누리당은 보수의 가치, 보수의 전통만 빼고 다 바꾸어야 한다. 새누리당은 지금 혁신을 위해 몸부림쳐야 할 때인데 정작 당 대표가 되겠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 새누리당이 처한 현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아 그야말로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운명처럼 돌아 온 새누리당에 나는 많은 빚이 있다”면서 “아무 기득권이 없는 내가 모든 것을 바쳐 혁신의 불씨가 되고자 하니 많은 지지를 부탁한다”고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