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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불산 사라진 45분. 누가 거짓말하나

    • 보도일
      2012. 10. 16.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홍영표 국회의원
최초 상황접수 과정에서 사라진 45분,
누가 거짓말 하고 있나!
- 소방방재청은 16:20분 청와대와 환경부에 상황을 전달했다고 하는데,
- 환경부는 일절 언급 없이 사고발생 1시간 22분만인 17시 05분에 대구청으로부터 연락받았다고 밝혀.
- 구미시청은 사고발생 8분만에, 대구지방환경청은 1시간 15분 뒤에 만에 상황접수.
- 사고 현장에 국립환경과학원 특수화학분석차량의 탐지측정장비와 똑같은 장비 있었으나, 활용하지 못해

▢ 민주통합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환경노동위원회)의원은 10월 16일 대구지방환경청 국정감사에서 “구미시청은 사고 발생 8분만에 상황 접수가 되었는데, 대구청은 1시간 15분이 지나서야 상황이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사고 현장에 과학원 특수화학분석차량의 장비와 똑같은 장비가 있었는데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며 “526만 대구 경북 주민들의 환경과 건강을 책임지는 대구지방환경청은 그동안 무엇을 했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작성한 「화학사고 상황 보고」를 보면 최초 상황접수를 16:58분 구미경찰서로부터 상황접수를 받아, 17:05분에 환경부에 상황보고 하였다고 함.
그러나 소방방재청에서 작성한 상황보고서를 보면, 사고발생 37분만인 16시 20분에 ‘B/H 및 행안부 등 유관기관(환경부) 상황 FAX통보’를 하였다고 함.

▢ 또한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119센터에서는 15:43분 신고접수후, 4분뒤 (15:47) 유관기관(구미경찰서)에 통보하고, 8분뒤(15:51) 구미시청 건설과 재난안전계에 협조요청을 하였다고 함. 그러나 대구지방환경청에는 사고발생 1시간 15분 뒤 상황 전달됨

- 특히 대구청은 구미시청 환경과로부터 사고 상황을 전달 받지 못하고 환경과보다도 25분 늦게 경찰서로부터 연락 받음.
- 119에 접수된 신고자들의 녹취 내용을 보면, 불산 공장에서 불산이 터졌고, 가스가 많이 나와서 숨도 못 쉬고 있다는 내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청에서는 사고 상황을 전달받지 못함.

▢ 사고 현장에 도착(17:35)한 대구지방청소속 출동차량에는 9억원 짜리 환경과학원 차량에 있는 간이 측정장비와 동일한 탐지측정장비를 갖추고 있었음.
보호복과 공기호흡기, KITAGAWA 검지관과 pH페이퍼 등을 갖추고 있었으며, 매년 소방·군 등 유관기관 합동 화학테러 모의훈련 실시 등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현장에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함.

▢ 대구청에는 소석회 살포기와 분말용 소석회도 있었고, 현장에 소석회도 있었으나, 전혀 사용하지 못함.
소방당국은 과학원 및 환경부의 수차례에 걸친 소석회 사용 독촉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않다가, 22시간이 지난 뒤에야 소석회로 중화작업 실시.
소방당국은 가스누출 차단에만 급급하여, 불산은 제독이 반드시 필요한 유독물질임을 간과한 것이며, 대구청 역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음.

▢ 홍영표의원은“대구지방환경청은 화학테러 등에 대비한 보호장비, 측정장비가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전혀 쓸모가 없었고, 초기 대응을 제대로 못해 불산피해를 피할 수 있었던 주민들을 피해자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의원은“사고 발생 1시간이 넘어서야 사고 상황이 접수된 것에 대한 대구청은 지역에서 어떤 기관이었는지 냉정히 되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