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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선 부대변인 브리핑] 사랑을 축복하는 목회자에게 왜 벌을 주는가 - 감리교회 징계 결과에 부쳐

    • 보도일
      2025. 8. 22.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 일시 : 2025년 8월 22일(금) 오후 4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사랑을 축복하는 목회자에게 왜 벌을 주는가 - 감리교회 징계 결과에 부쳐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에서 출교 처분을 받았던 김형국 목사와 차흥도 목사에 대한 최종 판결이 오늘 오후 내려졌습니다. 감리회는 김형국 목사에게 ‘정직 1년’, 차흥도 목사에게 ‘담임목사 면직’의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출교라는 극단적인 징계에서 한걸음 물러선 결정이지만, 목회자가 사회적 약자와 성소수자에게 축복을 전한 행위를 문제 삼는 현실은 안타깝습니다.
 
김형국 목사는 22년 동안 노인, 장애인, 농민 등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해 온 삶을 돌아보며, 이전 출교 판결 당시 “삶 전체를 부정하는 매우 가혹한 징계”라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차흥도 목사 역시 “출교가 마치 중세의 마녀재판과 같다”고 표현하며, 이번 징계가 감리회가 극우 보수 혐오 세력의 영향 아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징계는 출교에 비해 다소 완화된 결정이지만, 사랑과 환대라는 신앙의 본질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를 품는 것은 신앙의 근본 가치이며, 이를 목회자가 실천하는 것을 문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출교라는 극단적인 징계를 면한 것에 안도해야 하는 현실조차,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기독교가 진정 거듭나기 위해서는 사랑과 정의를 회복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본연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묵묵히 뜻을 함께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김형국 목사와 차흥도 목사를 비롯한 모든 목회자들에게 깊은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들의 헌신과 용기가 한국 교회의 진정한 회복과 변화를 이끄는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이러한 징계를 이제는 끝내고 혐오와 차별을 넘어, 진심 어린 사랑과 포용의 공동체로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5년 8월 22일
진보당 부대변인 이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