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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테니스 논란 한국체육산업개발 ‘또 거짓말’ 2013/04/23

    • 보도일
      2013. 4. 23.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윤덕 국회의원
황제테니스 논란 한국체육산업개발 ‘또 거짓말’

당초 3시간만 예약했다던 수요일도 매번 5시간 차단
김윤덕 의원 “규정위반 진실규명, MB공식 사과” 요구

이명박 전 대통령의 황제테니스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당초 서울 올림픽공원 내 실내 테니스장을 운영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이 3시간씩 배려했다는 수요일 역시 당초 발표와는 달리 5시간씩 예약시스템을 차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윤덕(민주통합당, 전주 완산갑) 의원은 23일 한국체육산업개발의 업무보고에서 “한국체육산업개발이 당초(4.19) 제출한 실내테니스 온라인 예약시스템 차단 기록에 따르면, 2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3시간(오후 3-6시), 토요일 5시간(오전 8시-오후 1시) 등 총 15차례 예약 시스템을 차단했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 전 대통령의 테니스장 이용 시간에 대한 상세자료를 요청한 결과, 수요일도 3시간이 아닌 5시간을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답변내용 변경과 결재내역 등으로 볼 때, 국민들은 대리예약 뿐만 아니라 대리결재까지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측이 결재한 신용카드도 세 종류나 되는데다가, 외상과 현금결재까지 이뤄지는 등 결재상황도 의문점 투성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예약시스템 운영규정을 위반하며 전직 대통령에게 과잉충성하고 국민들에게는 불편과 불만을 초래한 공기업이, 국회가 요청한 답변 자료를 제대로 내놓지 않는가 하면, 심지어 거짓보고를 한 셈”이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규정위반 사건에 대해 자체 진상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재발방지를 위한 공식 회의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불과 두 달 전 퇴임사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던 이 전 대통령은 미국출장에 나설 게 아니라, 특혜의혹으로 국민들의 심려를 끼친데 대해 공식사과 하는 게 우선”라고 강조했다.

첨부 1. 올림픽공원 실내 테니스장 예약시스템 차단 현황 제출자료 비교표.
첨부 2. 이명박 전 대통령 테니스장 이용 결제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