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군사작전식 체포구금에 '경미한 위반'? 미국의 위법행위 공식책임 물어야! 비자와 투자는 그 다음 문제다!
보도일
2025.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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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단일 장소에서 실시된 역대 최대 규모 작전"이라며 영상까지 공개했던 미국 조지아주 폭력구금체포의 최종 결론이 '경미한 위반'이라는 겁니까? 장갑차, 헬리콥터 등까지 대대적으로 동원하여 우리 노동자 300여명을 포함하여 모두 475명을 체포했던 이 끔찍한 사태에 대하여, 미국 측에서 '일부 위반은 있지만 모두 경미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합니다.
심지어 그 속에는 분명한, 무차별적 위법행위도 있었습니다. 쇠고랑을 차고 체포구금된 LG계열사 직원 중에는 7살에 미국으로 이민간 영주권자도 있었고, 귀국 대신 유일하게 잔류를 선택한 우리 노동자 1명도 가족은 모두 미국 영주권자인 '영주권 신청 상태'라고 합니다. 미국에 세금까지 내는 주재원 비자 소지자도 이번 폭력체포구금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할 일을 했을 뿐'이란 말은 새빨간 거짓말인 셈입니다. 그야말로 '태산명동서일필', 태산이 떠나갈 듯 요동쳤으나 뛰어나온 것은 쥐 한 마리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우리 노동자들의 귀국행 비행기를 두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쏟아낸 관세통상협박은 이번 사태의 의도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말로만 '혈맹'을 부르짖을 뿐, 미국은 대한민국의 주권과 자존심을 존중할 생각 따위 애시당초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정부는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비자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대미투자와 비자 이전에 이 명백하고도 끔찍한 위법행위에 대하여 공식적인 책임부터 물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 정부당국의 공식 사과는 당연합니다. 비자든, 투자든 모두 그 다음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