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연이은 군대 내 총기사망사고! 안타까움 넘어 분노스럽다! 군문화개선 마지막 기회로 삼아야!
보도일
2025. 9. 16.
구분
정당
기관명
진보당
군에서 연이어 총기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에는 육군 최전방 감시초소에서 하사가, 지난 2일에는 육군3사관학교 훈육관 대위가, 그리고 13일에는 대청도에서 해상탐색임무에 나섰던 해병대 병장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경입니다. 공개되지 않은 비슷한 사건들도 다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는 판이니,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육군3사관학교 대위는 유서를 남겼습니다. 각각 군 당국, 부모, 기자들을 상대로 남긴 유서에는 괴롭힘과 가혹행위를 호소하며 14명의 실명까지 적었습니다. 대위 이상 계급자의 조문을 거부한다는 고인의 유서에 따라 유가족은 육군3사관학교장 등 간부들의 조문을 거부했습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죽음입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 사회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헌신한 군인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지켜봐야 합니까! 요란한 '저출생' 대책 이전에 온 힘을 다하여 이런 어처구니없는 죽음부터 막아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안규백 국방부장관도 지난 5일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장병들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며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번 사고가 날 때마다 앵무새처럼 반복되는 지시가 아니라, 군당국은 지금이야말로 마지막 기회라 여기고 군대문화 개선에 그야말로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더 이상 단 한 명의 억울한 죽음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생떼 같은 자식의 죽음 앞에 선 유족의 비통함은 절대로 되풀이되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