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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5․18 역사왜곡 즉각 시정하라

    • 보도일
      2014. 5. 18.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강기정 국회의원
박근혜 대통령은 5․18 역사왜곡 즉각 시정하라 - 34주년 기념식 경과보고, 5. 27일 강제진압을 해산시도로 왜곡 - 오늘 제3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박근혜 정권의 반민주적 행태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대통령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끝내 거부됐으며, 유족과 시민의 빈자리는 공무원과 보훈단체 회원들로 채워졌다. 5․18민주화운동의 상징과 정신, 역사와 혼이 거부된 기념식 현장에는 강제와 동원이라는 독재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보훈처가 제작한 경과보고서에는 「1980. 5. 27 계엄군의 광주시민 해산시도」라는 문구로 5․18의 폭력진압의 과정을 불법집회 해산 정도로 왜곡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5․18민주화운동의 전 과정과 특히 5월 27일 강제진압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죽음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던가. 자신들이 지켜야 할 수 많은 국민들을 무자비한 총칼로 학살한 역사적 사실을 해산 시도라는 표현으로 왜곡하는 이 정권이 과연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있단 말인가. 국민의 63.5%가 5․18에 대한 역사왜곡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사실에 기초한 5․18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정신계승에 나서야 할 보훈처가 오히려 역사왜곡을 조장하는 현실은, 현 정권이 5․18 정신을 계승할 의지가 전혀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왜곡을 시정하고, 박승춘 보훈처장을 즉각 해임하라. 박근혜 대통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곡으로 지정하라는 국민과 국회의 명령을 즉각 수용하라. 2014. 5. 18.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강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