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북의 14개 지역 단체장 가운데 7개 지역을 무소속에 내줬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는 명령이자 주문이다.
그 출발은 리더십의 전면교체가 되어야 한다. 1971년 김대중 대통령이 40대기수론을 주창하신 이후 44년이 지난 오늘까지 한 번도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지 못했다.
노무현대통령이 일정한 기간을 감당하셨고, 우리에게 익숙한 지도자들이 나서서 당을 이끌어왔다. 그 분들 역시 전력을 다하셨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야당 판을 바꾸는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승리의 목전에서 승리를 놓친 경험이 있다. 그것은 당의 분열 때문이었다. 우리에게 영남-호남, 친노-비노가 언제부터 있었던가. 이제 이것들을 다 뛰어넘는 제3의 선택을 해야 한다. 그 길은 세대교체의 길이고 우리 당이 나아가야 할 길이다.
1994년 영국 노동당에서 토니 블레어를 내세워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18! span>년 간 보수당에 정권을 빼앗겼던 노동당은 3년을 착실히 준비해 총선에서 3번 이기고 집권했다.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다. 국민들은 민주당의 새로운 변화 가능성을 보고 손을 잡아줬고, 덕분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우리 당도 혁신이 필요한 때다. 1971년 김대중 대통령이 40대기수론을 주창하신 이후 44년이 지난 오늘까지 근본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제는 우리도 제3세대 새정치민주연합정당으로 가야한다.
나는 대권, 당권에 큰 관심 없다. 오직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어떻게 민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당이 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
우리 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당으로 돌아가야 한다. 일하는 사람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직장을 구하지 못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근로자들에게 최저임금 1만원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의 상생경제론에 있는 대중소기업의 상생경제를 실현해 갑의 횡포로부터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