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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미연 대변인 서면브리핑] 금융자산 98%가 해외 통화, 한국은행 총재 자격 있습니까

    • 보도일
      2026. 4. 6.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한국은행 총재 신현송 후보자와 그의 가족이 보유한 재산 약 82억 가운데 절반이 넘는 45억 이상이 해외 금융 자산과 부동산입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금융 자산의 98%가 해외자산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을 방어하고, 원화가치와 물가안정의 책임자입니다. 이는 단순한 재산문제가 아닙니다. 환율이 오르면 자신과 가족의 자산이 늘어나는 구조를 가진 후보자가 통화정책의 최고 책임자가 되는 것은 그 자체로 부적절합니다.
실제 신 후보자는 재산 신고 이후 환율 상승으로 불과 열흘 사이 외화자산 평가액이 약 1억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당장 ‘이해 충돌’ 우려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자신의 자산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원화 가치를 지키는 결정을 내릴 수 있겠습니까.  미국 달러,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등 다국적 외화 예금은 사실상 자국 화폐인 '원화'를 불신하는 것 아닙니까. 국민의 상식적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의 인식 또한 우려됩니다. 후보자는 환율 상승에 대해 “달러 유동성이 양호하다면 큰 문제는 아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에너지와 생필품 가격 인상으로 국민경제에 심각한 고통을 줍니다. 신 후보자가 국민경제의 고통과 괴리된 인식으로 통화정책을 책임질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현송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는 다름 아닌 외화 자산 처분입니다. 미국 증권사를 비롯한 해외 자산운용사에 예치된 외화 자산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44년 해외 생활은 외화 자산 보유의 '이유'는 될 수 있어도, 한국은행 총재직을 수행하겠다고 나선 이상 이를 유지한다면 '변명'에 불과합니다. 
통화 주권을 책임질 자리입니다. 이해충돌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그 자리에 설 자격은 없습니다.
 
2026년 4월 6일
진보당 대변인 신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