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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최저임금 여성노동자 인권유린 ㈜레이테크코리아 대표이사 규탄 고용노동부 해결 촉구 기자회견

    • 보도일
      2014. 6. 2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장하나 국회의원
□ 일 시 : 2014년 6월 24일(화) 오전 10시 40분

□ 장 소 : 국회 정론관

□ 주 최 : 전국금속노동조합, 장하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 순 서
·여는 말 (국회의원 장하나/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성노동자 인권유린 고발 (금속노조 서울지부 동부지역지회 레이테크코리아분회 수석대의원 이필자)
·고용노동부 규탄 및 레이테크코리아 여성노동자 투쟁 지지 (민주노총 여성위원장 권수정)
·금속노조 대응 계획 발표 및 기자회견문 낭독 (금속노조 부위원장 이경자/금속노조 여성위원장)

□ 문 의 : 금속노조 정유림 여성국장 010-8337-2709

※ 첨부 : 레이테크코리아 상황 및 활동 계획






<기자회견문>

300만 불 수출탑 수상 레이테크코리아에서 일어난 부당노동행위는
여성의 성적 수치심과 가부장적 사회질서를 교묘히 이용한 악랄한 여성인권탄압이다.

견출지와 라벨 등을 제조하며 시장 매출 1위, 300만불 수출탑 수상까지 한 레이테크코리아에서는 여성 조합원들이 인권유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 인권 유린 행위는 여성의 수치심을 유발하고 무력감과 공포를 느끼게 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집안일을 병행해야 하는 여성 조합원들의 가정생활을 어렵게 하는 등 위계에 의한 권력과 가부장적 사회 질서를 이용하여 교묘하고 악랄하게 저질러지고 있다.

우선 레이테크코리아 사장 임태수는 비정규직 전환 위협에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의 결성하자 3개월 만에 아무런 논의 없이 출퇴근만 3시간이 걸리는 안성으로 공장을 이전하였다. 이 과정에서 집안에 어린 아이가 있거나 아프신 어른을 모시는 여성 노동자들은 눈물을 머금고 회사를 그만두어야 했으며 노동조합에 가입하였던 조합원들의 숫자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겉으로는 공장 이전의 형태를 띄고 있으나 일과 가정 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여성 노동자들의 현실을 이용한 명백한 노동조합 탄압 행위이다.
다음으로 여성노동자들이 탈의실과 휴게실로 사용하는 컨테이너 박스에 벽면 양 쪽으로 CCTV를 설치하였다. 여성노동자가 옷을 갈아입는 탈의실에 감시 카메라를 달아 여성 노동자들의 성적 수치심을 극도에 달하게 하고 버젓이 성 범죄 행위를 자행하며 여성노동자들이 쉬는 휴게실을 이중, 삼중으로 감시-통제하겠다는 임태수 사장의 극악한 발상에 우리는 치가 떨린다.
뿐만 아니다. 절차에 따라 쟁의권을 확보하고 들어간 합법적 파업에도 임태수 사장은 공격적 직장폐쇄를 한 달에 두 번이나 자행했다. 이것도 모자라 분명히 노동조합과 평화 교섭 기간을 갖기로 약속하였음에도 그날 바로 조합원의 위생모자 착용 상태를 트집 잡으며 두 시간 동안 귓전에 대고 “나가라, 업무지시에 따르라” 고성을 지르고 불안감을 느낀 다른 여성 조합원들이 중단을 요청하면 더 큰 소리로 “누가 그랬냐”며 위협을 가하는 위계에 의한 폭력 행위를 자행하였다. 노동조합을 조금이라도 인정한다면, 여성 노동자들을 조금이라도 존중한다면 사장은 자신이 한 약속을 불과 몇 십분 만에 뒤집고 막말과 고성을 퍼부을 수는 없을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반 여성적-반 인권적 노동탄압 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즉각 실시하라.
우리는 레이테크코리아 사장 임태수가 보인 비상식적이고 반여성적이며 악랄한 부당노동행위, 인권탄압에 대해 면피식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는 고용노동부에도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고용노동부는 감시카메라 사건이 발생한 3월부터 현장에서 일어난 인권유린 상황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눈가리고 아웅식의 형식적인 감독만 할 뿐이다. 최저임금 여성사업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인권유린, 차별, 노동탄압을 개선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가 너무도 절실하다. 국가경제의 기초는 노동현장이다. 최저임금을 주면서 마치 벼슬이라도 하는 양 여성노동자들에게 순종을 강요하고, 히스테릭하고 폭력적인 언행으로 근무하는 여성노동자들을 괴롭히는 비정상적인 노동현장을 방치하는 것은 결국 국가경제의 기초를 갉아먹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제라도 노동부는 최저임금 사업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 여성노동자에 대한 차별, 노동탄압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감독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레이테크코리아 여성노동자들이 임태수 사장의 악행에 저항하고 자신들의 권리를 찾고자 전면 파업을 진행한 지 이 주째이다. 우리는 정당, 여성단체, 인권단체들에게 여성노동자 인권지킴이가 되어 줄 것을 요청한다. 인권지킴이는 레이테크코리아의 심각한 여성인권탄압 상황 및 최저임금 여성노동실태 등을 전 국민에게 알려내고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사회적 여론을 형성 할 것이다. 레이테크코리아 여성노동자들의 소박하고 정당한 요구가 쟁취될 때까지 7월 4일 인권지킴이 발대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우리 여성노동자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 줄 뿐만 아니라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여성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쟁취하는 역사의 걸음에 함께 할 것이다.

레이테크코리아 임태수 사장은 여성 노동자 인권 유린 행위 즉각 사과하라!
레이테크코리아 임태수 사장은 여성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인간답게 일 할 수 있는 일터를 보장하라!
고용노동부는 레이테크코리아 관리 감독 철저히 하고 최저임금 여성노동자들의 고충 즉각 해결하라!


2014년 6월 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 장하나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