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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신미연 대변인 서면브리핑] 이스라엘 대변인인가. ‘국적 없는 국격훼손’ 공격 중단하라.

    • 보도일
      2026. 4. 13.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군의 반인도적 범죄 행위를 비판하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대표 정치인들은 기다렸다는 듯 ‘이적 행위’, ‘외교적 결례’, ‘우물 안 선동’이라는 정치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미국의 요청에는 침묵하고 이스라엘만 문제 삼는 것은 사실상 이적 행위”라고 몰아세웠고, 이준석 의원은 이를 "외교적 결례"라고 공격했으며, 나경원 의원은 "우물안 선동"이라며 ‘이스라엘에 사과하라’는 망언까지 했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결례’는 누구를 향한 것입니까? 이스라엘 외교부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강력 규탄” 운운하며 무례를 범했음에도, 여권 정치인들은 도리어 이스라엘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한 다리 건너 동맹’ 의 전쟁 범죄까지 묵인하는 것이 국익입니까? 동맹국의 동맹이라는 이유만으로 민간인 학살과 전쟁범죄에 눈감아야 한다면, 그것은 외교가 아니라 ‘세컨더리(Secondary​) 종속’이자 비겁한 눈치보기입니다. 안보와 경제를 빌미로 동맹의 국제법 위반과 전쟁 범죄 행위에 침묵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지켜온 인류 보편의 존엄을 힘의 논리에 굴복시키는 행위입니다.
 
이스라엘은 지금 홀로코스트의 비극을 타민족에 대한 학살과 절멸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삼고 있습니다. 과거 자신들이 겪은 고통을 반추하며, 지구상 어디에서도 그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상국가의 책무입니다. 
 
대한민국은 제국주의 식민지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그 어떤 민족보다 피압박의 설움과 전쟁의 잔인함을 처절하게 경험했고, 대를 이어 계속되는 고통과 사회 분열의 대가를 치러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이러한 우리 민족의 역사적 경험과 민주주의 가치, 그리고 국제법 존중에 기반한 정당한 문제 제기입니다. 이는 그간 국격과 민족사에 미치지 못했던 과거의 침묵 외교와 결별하고, 정상 국가로서 보여준 마땅하고 당당한 태도입니다
 
지금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쟁은 손쉬운 협박 수단으로, 학살은 힘을 과시하는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이를 비판하는 대통령에게 '국격 훼손'의 멍에를 씌우는 정치인들이야말로 우리 국민에게 가장 큰 부끄러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일방적 무력으로 한 국가를 말살하려는 폭력에 단호히 반대합니다. 국민의힘·개혁신당은 ‘국적 없는’ 외교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보수의 가치인 주권과 국익마저 저버린 굴종적 외교관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2026년 4월 13일
진보당 대변인 신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