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분열에 맞서자고 호소드립니다. 오직 당의 단결과 단합만 말하자고 호소드립니다. 우리 대구경북 동지들, 평생을 지역주의와 분열에 맞서오셨습니다. 오직 애당심 하나로 달려오셨습니다. 이런 동지들 앞에서 분열을 말해서는 안 됩니다.
변화와 혁신을 말하고, 시대정신을 얘기합시다. 국민과 당원들께 희망을 드리자고 진심으로 호소드립니다.
우리가 하나가 돼야만 총선도, 대선도 희망이 생깁니다.
제가 먼저 앞장서겠습니다. 우리는 경쟁 이전 동지이고 경쟁 이후에도 동지입니다. 박지원 후보님의 경륜과 관록 이인영 후보님의 젊음과 패기 제가 다 업고 가겠습니다. 당을 하나로 만들겠습니다. 당을 바꾸겠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투명한 공천혁명으로 계파논란을 없애겠습니다. 총선 1년 전에 공천제도와 룰을 확정하겠습니다. 당 대표 공천, 계파공천, 계파 나눠먹�! � 공천을 끝내겠습니다.
승자독식 선거제도를 바꿔야 합니다.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를 도입해 대구‧경북에서도 우리당 국회의원이 반드시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새누리당 반대로 선거제도 개편이 안 된다면 우리당 자체적으로 비례대표를 지방권역에서 뽑고, 영남, 강원 등 전략지역에 우선 배정하겠습니다.
비례대표를 당 대표가 마음대로 공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권역에서 자체적으로 상향식으로 공천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당이 영남에서, 강원에서 경쟁력을 갖는 것입니다. 대구‧경북에서도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전국 정당입니다. 그것만이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길입니다.
누가 그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김부겸이 희망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대구의 김부겸과 함께, 부산의 김영춘과 함께 우리당을 전국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당대표 후보자 가운데 저 문재인만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대구‧경북 경제 말이 아닙니다. 대구의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이! < br>지난 20년간 해마다 꼴찌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경제가 가장 안 좋은 곳이 대구입니다. 20대, 30대가 가장 많이 떠나는 도시가 대구입니다. 이대로 가면 대구‧경북의 미래가 암울합니다. 새누리당 정치독점이 가져온 결과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당이 대구‧경북에서 대안이 되지 못했습니다. 김부겸과 우리 당원동지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당이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당을 바꿔야 합니다. 대구‧경북에서도 신뢰받고 칭찬 받는 당 당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당으로 바꾸겠습니다. 민주주의 뿐 아니라, 복지 뿐 아니라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 경제까지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독재와 맞서고 노무현 대통령이 지역주의에 맞섰다면 저는 갈수록 양극화하는 소득불평등과 맞서겠습니다. 소득주도성장으로 무너진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살리는 것만이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주주의를 함께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저는 주장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대구‧경북 주민들의 안전도 제가 지키겠습니다. 우리당 원전대책특위 위원장인 제가 월성원전 1호기 연장 가동을 막아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설계 수명 30년이 넘! 은 원전 연장 가동은 선령이 다한 세월호 연장 운항과 같습니다. 같은 지진과 쓰나미를 겪으면서도 30년 넘은 원전만 폭발했던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기억해야 합니다. 월성원전 1호기 연장 가동 반대에 대구‧경북 시민들 함께 해주실 것을 호소를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 이번 전당대회는 내년 총선 지휘부를 뽑는 선거입니다. 당대표 선출 기준, 딱 하나입니다. 바로 국민의 지지입니다. 당대표를 뽑는데 국민의 지지보다 더 중요한 선택 기준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누가 대표가 되면 우리당을 이기는 당으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누가 대표가 되면,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겠습니까? 누가 대표가 되면, 정권교체의 희망을 줄 수 있겠습니까? 국민들이 누구를 우리당의 얼굴로 원하고 있습니까? 이 물음에 답해주십시오. 바로 저 문재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저와 함께 해주십시오. 대구‧경북이 다시 문재인을 선택해주십시오.
그래야 우리당을 확 바꿀 수 있고, 그래야 우리당을 단합시킬 수 있습니다. 김부겸과 함께 대구‧경북의 정치를 바꿀 수 있게 해주십시오. 김영춘과 함께 부산‧경남의 정치를 바꿀 수 있게 해주십시오. 최문순, 이광재와 함께 강원의 정치를 바꿀 수 있게 해주십시오. 총선승리, 정권교체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대구‧경북의 승리에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