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지난 4월19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민주개혁정당에 ‘선거연대 공식 대화기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약속한 4월30일까지 진보당의 제안을 사실상 외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재연 대표는 SNS에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문을 전합니다.
<선거연대의 가능성은 마지막까지 열어두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 진보의 승리를 열망하는 시민 여러분!
진보당은 지난 19일,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수구냉전 기득권 세력의 구조적 뿌리를 뽑아내기 위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민주개혁정당에 ‘선거연대 공식 대화기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약속한 4월 30일 어제까지, 두 정당은 자당의 이해관계를 우선하며 우리의 제안을 사실상 외면했습니다. 시대적 소명보다 정당의 수 계산을 앞세운 지도부의 무성의와 무책임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앞으로 민주진보개혁세력의 단합에 파열음이 생긴다면 이는 전적으로 두 당에 책임이 있음을 밝힙니다.
전국적 선거연대가 양당 지도부의 방관으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해서, 우리마저 유권자의 간절한 염원과 시대적 소명을 저버릴 수는 없습니다. 진보당은 내란청산과 사회대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실현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선거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겠습니다.
특히 울산, 경남, 부산은 민주진보 진영의 결집없이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 지역에서 진보당 후보들은 시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으며 그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절박한 상황에서 연대를 지체시키는 것은 내란청산과 사회대개혁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열망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처사입니다. 1 대 1 구도를 만들기 위한 선거연대에 민주개혁 정당들이 책임있게 나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일부 지역에서 선거연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를 지역에만 맡겨두어서는 합의를 이루기 쉽지 않습니다. 각 당의 후보가 선출된 조건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지역별 선거연대 논의가 결실을 맺기 위해서라도 중앙당이 나서서 길을 열어줘야 합니다. 진보당은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위해 언제든 선거연대 논의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지역과 단위의 합의를 실현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실 정치의 문법은 냉혹합니다. 거대 정당이 시간을 끌며 소수 정당의 굴복을 강요하는 ‘강자의 패권’이 되풀이될 때, 정작 고개를 숙여야 하는 것은 대의를 위해 자신을 내려놓았던 선한 후보들과 시민들입니다. 진보당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성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비록 험난한 길일지라도, 진보당은 대의를 잃지 않는 당당한 걸음으로 더 큰 연대와 승리를 통해 국민께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