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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전재수 의원의 침묵과 합수본의 방조, 증거인멸의 공범은 누구인가

    • 보도일
      2026. 5. 12.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진들의 증거인멸 혐의가 적시된 공소장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공소장에는 합동수사본부의 압수수색이 들어오기 전부터 이뤄진 충격적인 증거인멸 정황이 낱낱이 기록됐습니다. 전재수 의원의 선임비서관은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기 닷새 전인 지난해 12월 10일, 인턴 비서관을 통해 자신의 업무용 PC 초기화 지시는 물론, "압수수색이 나올 수 있으니 수사기관에 책 잡힐 일을 만들면 안 된다”며 부산 사무실 내 업무용 PC 전체에 대한 초기화를 주장했고, 전재수 의원의 보좌관은 이를 승인했습니다.

파손의 수법은 더욱 노골적이었습니다. 해당 선임비서관은 사무실 창고에서 HDD를 드라이버로 분해한 뒤 망치로 내리쳤고, SSD는 손과 발로 구부러뜨려 부쉈습니다. 이후 파손된 HDD는 늦은 저녁 무렵 주거지 인근 밭에, SSD는 다음 날 오전 한 목욕탕 쓰레기통에 각각 투기됐습니다.

그러나 더욱 납득할 수 없는 것은 합수본의 태도입니다. 조직적 증거인멸의 구체적 정황을 공소장에 적시하면서도, 보좌진이 이 사실을 전재수 의원에게 보고했는지에 대한 여부, 그리고 전재수 의원의 증거인멸에 대한 직접적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는 어디에서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선임비서관이 인턴에게 PC 초기화를 지시하고, 서울 사무실과 부산 사무실이 연계하여 이뤄진 조직적 범행이, 최종 관리자인 전재수 의원의 허락 없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인지 합수본에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사기관의 본분은 권력에 대한 충성이 아니라 국민을 향한 책임에 있습니다. 합수본은 지금이라도 증거인멸 교사 여부에 대한 철저한 재수사에 나서야 하며, 국민의힘으로부터 전재수 의원에 대한 고발을 접수한 대검찰청 역시 합수본의 미진한 수사 전반을 낱낱이 들여다봐야 합니다. 

진실을 덮으려 한 자도, 이를 묵인한 자도 모두 국민 앞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진실에 다가가지 않은 채 사실상의 방조와 묵인으로 일관하고 있는 합수본도, 보좌진이 망치를 들고 증거를 파묻는 동안 무엇을 했는지 침묵하고 있는 전재수 의원도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입니다.  

2026. 5. 12.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곽 규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