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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미연 대변인 서면브리핑] 광화문 광장에 ‘받들어총 흉물’ 끔찍하다. 오세훈 시장의 독단과 불통 반드시 심판받을 것!

    • 보도일
      2026. 5. 12.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광화문 광장에 ‘받들어총 흉물’ 끔찍하다.

오세훈 시장의 독단과 불통 반드시 심판받을 것!
오늘(12일), 오세훈 시장은 시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광화문광장에 6.25참전국을 기념하는‘감사의 정원’ 준공을 강행했습니다. 설계 단계부터 ‘받들어총’을 형상화한 기괴한 디자인으로 군사주의 부활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23개 시설물이 끝내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무엇보다 흉물스러운 조형물이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웠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습니다. 시민의 공간이어야 할 광장을 누구 마음대로, 누구 허락 맡고 ‘받들어총’ 조형물을 들였단 말입니까. 

이번 공사에 무려 206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정작 그 주인인 서울 시민과의 숙의 과정이나 민주적 합의 절차는 철저히 배제되었습니다. 여론을 무시하고 독단으로 밀어붙인 이번 준공은 오세훈 시장의 ‘불통 행정’의 결정판이자, 자신의 치적쌓기에 시민의 소중한 혈세를 탕진한 ‘시정 사유화’의 전형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참전국에 대한 감사가 '자유민주주의 수호'이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의 독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습니다. 그러나 참전국을 기리는 마음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의 가치를 압도할 수는 없습니다.  주권자의 목소리를 기념해도 모자랄 판에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과시하겠다는 것은 사대적 근성일 뿐입니다. 

광화문 광장은 4.19혁명부터 박근혜의 국정농단, 윤석열의 계엄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부당한 권력을 견제해 온 광장 민주주의의 상장이자 항쟁의 역사적 현장입니다.더욱이 이미 용산 전쟁기념관에 충분히 기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광화문 광장에 또 6.25참전국 기념물 건립을 강행하는 것은 민주주의 항쟁의 기록을 지우고, 삐뚤어진 애국주의와 편향된 군사주의 이념으로 광장을 덧칠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준공은 오세훈 시장의 편향된 이념과 불통 행정이 빚어낸 시정 참사이자, 광장의 주인인 시민을 향한 명백한 도전입니다. 진보당은 광화문이 특정 이념의 전시장으로 전락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막대한 예산 낭비와 역사 왜곡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26년 5월 12일
진보당 대변인 신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