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 피격과 관련해 연일 이재명 정부가 진실을 은폐한다고 호도하고, 최소한의 균형을 지키는 언론에 대해 "언론의 기능마저 흐려지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전쟁에 휘말리든 말든 오직 이재명 정부를 흠집 내는 데 혈안이 된 국민의힘은 이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이제는 언론까지 적으로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성을 잃고 연일 강경대책만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무호 피격에 대해 아직 우리는 누가 어떤 의도로 무엇을 날린 것인지 정확히 아는 바가 거의 없습니다.
이에 아직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둘 수밖에 없습니다. 이란은 초월적 권한을 행사하는 혁명수비대가 있는 등 우리와 민군관계가 다르고, 피격체로 거론되는 무인기는 복제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이유로 비슷한 시기 우리와 비슷한 일을 당한 국가들이 사실관계 확인에 매우 신중했던 것입니다. 그들 역시 여러 가능성과 함께 전쟁에 휘말려갈 가능성을 직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위성락 안보실장이 외부충격 사실과 함께 민간선박에 대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으며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안보실은 나무호에서 수거한 엔진 잔해를 국내에 들여와 정밀 분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은폐가 아니라 정확히 사실관계 확인 후에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구현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섣부른 단정 대신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을 토대로,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지켜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