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전도사 자리매김…전통문화 정책자료집 제작 MB실정 공격수로 재벌·TK 특혜, 장애인시설 부족 지적
전라북도의원 출신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지방분권 전도사’로 활약 중인 국회 김윤덕(민주통합당, 전주 완산갑) 의원이, 22일 국정감사 기간 중 전통문화에 대한 정책자료집을 제작·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의 첫 정책자료집 ‘전통문화제조업기반 지역문화산업 육성방안’은 전북 등 지역의 전통문화를 산업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을 화두로 한 정부의 정책을 촉구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지난번 문화부 국정감사에서 “MB정부가 한스타일 사업을 정책적으로 사장시키면서, 전통문화 지원사업도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지적한 김 의원이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이번 국감기간동안 남다른 내공과 활발한 정책질의로 연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정감사 첫 날(5일)부터 문화재청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재벌 호텔 건립 특혜로 동대문 인사동의 문화재 훼손’과 ‘국립 무형유산원의 인력·예산 부족’ 등 현 정부의 우유부단함을 질타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문화부 국정감사(8일)에서는 “국책사업을 위해 신설된 새만금개발팀이 4대강 사업에 나서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해 전북도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주 정수장학회의 MBC 지분매각 추진이 공개되면서 문방위가 공전돼, 김 의원은 야당의원들과 함께 국감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TV에 자주 등장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언론진흥기금, 지역신문발전기금 등에 대한 문제점과 전국 극장가의 장애인시설 미비, 한국콘텐츠진흥원 운영실태, 대한축구협회 비리와 태권도원 난맥상 등을 파헤쳐 주목을 받았다.
평소 차분하면서도 일단 정책질의에 나서면 피감기관 관계자들을 단숨에 압도하는 등 초선의원 답지 않은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김 의원은, 연일 4-5건의 보도자료를 쏟아내고 있다. ‘한글날 공휴일 제정’ ‘박물관 유물전시 미비’ ‘광특예산 편중지원’ ‘지역방송 지역신문 지원 미비’ ‘조광래 전 축구감독과의 서신’등 눈에 띄는 특종거리를 발굴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 사이에서도 ‘제대로 된 야당 의원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눈코 뜰 새 없는 국정감사 기간 중에도 ‘시청자참여방송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안 3건을 대표발의 했는가 하면, 국정감사 과정에서 파헤친 문제점을 중심으로 저작권법 등 대책마련 차원의 입법 활동도 준비 중이다.
민주당 대선 경선과정에서 문재인 캠프 종합상황실장과 전북본부장을 맡아 맹활약했던 김 의원은, 본선에서는 선거전략과 기획을 담당하는 기획본부 부본부장직과 함께 정보통신특별위원장-여성위 부위원장을 맡는 등 정치적으로도 한발짝 앞서 나가고 있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의 중심을 항상 ‘지역’과 ‘현장’에 두고 있는 만큼, 이번 국감에서도 국민의 시각에서 국가정책을 점검하며 전북의 입장에서 부족한 점을 찾아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MB정권의 실정을 제대로 밝혀내고 정책대안을 제시해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