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섭·주진우 의원의 무책임한 의혹 부풀리기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들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던지는 행태는 결국 자신들의 정치적 신뢰를 갉아먹는 자충수가 될 뿐입니다.
어제 김재섭 의원은 민자당 쪽 구의원의 구 의회 발언 속기록을 흔들어대며 마치 확인된 사실인 양 인용하며 선동에 나섰습니다. 오늘은 주진우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아 이른바 ‘피해자 녹취’라는 것을 공개했습니다. “5·18로 언쟁한 기억이 없다”는 수준의 모호한 진술에 불과합니다. 기억의 부재를 말하는 통화 녹음만으로 진실이 뒤집힐 것이라 생각한다면 시민을 지나치게 가볍게 보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김석영 전 양천구청장 비서실장의 증언은 생생합니다. 자신의 실명을 걸고, 31년 전 당시의 상황과 맥락을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증언했습니다. 누구의 말이 더 신뢰할 만한지는 시민들께서 이미 판단하고 계십니다.
주진우 의원에게 촉구합니다. 피해자의 실명까지 밝히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그 피해자라 주장하는 인물이 당시 사건과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 어떤 위치에서 무엇을 경험했는지 정도는 분명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국민 앞에서 져야 할 최소한의 설명 책임입니다.
오세훈 후보 측의 저급한 마타도어를 마주할 때마다 미셸 오바마의 말을 되새깁니다.
When they go low, we go high. 저들이 저급하게 가더라도, 우리는 품격 있게 나아가겠습니다. 정원오 캠프는 근거 없는 비방과 선동의 늪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오직 정책과 비전, 그리고 서울의 미래를 놓고 당당하게 경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