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후보가 추미애 후보에게 연일 정책 토론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 후보는 "시비를 걸고 트집을 잡는다", "개인 이름을 알리기 위한 목적일 뿐이다"며, 도민 앞에서 정책과 비전을 검증하자는 상식적인 제안에 돌아온 것은 인신공격이었습니다.
제1야당 양향자 후보가 경기도의 미래를 놓고 공개 토론을 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후보라면 자신의 정책과 역량을 검증받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그런데 추 후보는 토론을 회피하며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데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없으니 피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경기도민을 '2등 시민'으로 무시해 시민의 '알 권리' 자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도 추 후보를 향해 "준비가 충분하지 못하다"라는 내부 비판을 받았고, '인지도에만 기대고 있는 후보'라는 문제 제기를 받은 바 있습니다. 집안에서조차 역량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는데, 정작 본인은 근거 없는 자신감만 넘치고 있을 뿐입니다.
추 후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시절 누구보다 '알 권리'를 명분으로 수많은 증인을 압박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검증받아야 할 순간에는 그 알 권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정책 검증 요구라는 '추미애의 역린'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여당 후보가 막말을 쏟아내는 현실은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도민 위에 군림하려는 후보에게 경기도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추 후보는 더 이상 토론을 피하지 말고, 즉시 양향자 후보의 정책 토론 제안에 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