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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민의힘 최보윤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논평] 조정식 신임 국회의장은 ‘명심(明心)’이 아닌 ‘민심(民心)’을 받드는 입법부 수장이 되길 바랍니다.

    • 보도일
      2026. 5. 14.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힘
민주당이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조정식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축하드리며, 6선 의원으로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이 국회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번 선출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논란은 입법부 수장의 중립성과 위상에 대해 깊은 우려를 지울 수 없게 합니다.

경선 투표 마감을 불과 2시간 앞두고 대통령이 직접 SNS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공유한 것은 명백한 노골적 당무 개입이자 삼권분립 정신의 훼손입니다. 행정부 수반이 입법부 수장을 사실상 ‘점지’하는 듯한 모습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시도입니다.

“국회의장은 대통령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비판을 조 의장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 국회는 극심한 여야 대립과 정파 간 갈등으로 인해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선출될 국회의장은 특정 정당의 이해관계를 넘어, 헌법 정신을 수호하고 의회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내야 할 최후의 보루입니다.

조 의장은 6월 내 원구성 완료와 연내 국정과제 처리를 약속하며 ‘속도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대화와 타협이 생략된 속도는 ‘입법 폭주’로 비칠 뿐입니다. 지난 전반기 국회에서 보였던 상임위 강제 배정이나 일방적인 법안 처리의 악순환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됩니다. 소수당의 의견을 경청하고 여야가 머리를 맞댈 수 있는 협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국회의장의 진정한 역할입니다.

입법부 수장은 행정부를 견제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하는 심판이지, 특정 진영의 공격수가 아닙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는 각오보다는, 국민 모두의 국회를 만들겠다는 공적인 다짐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국회의장이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국민의 편에서 중립과 협치의 가치를 지킬 때, 비로소 국회는 민의의 전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회가 소모적인 정쟁의 장을 넘어 민생을 돌보는 진정한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중재자의 길을 걸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2026. 5. 14.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최 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