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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미 대변인]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오 후보는 ‘무능’과 ‘기만’의 외통수 앞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시렵니까

    • 보도일
      2026. 5. 17.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오 후보는 ‘무능’과 ‘기만’의 외통수 앞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시렵니까 
 
GTX-A 삼성역 구간의 철근 누락 사태를 대하는 오세훈 후보의 대응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자아냅니다. 오 후보는 취재진의 질문에 ‘보도를 접하고 알아보니’라며 제3자가 뉴스를 논하듯 답했고, ‘건설회사의 단순 실수’, ‘순수한 현대건설 과실’이라며 책임회피와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철근 누락을 보고 받은 후 작년 11월부터 5개월 동안 19차례나 합동 점검을 진행했고, 전문가 자문회의까지 개최했습니다. 이처럼 긴박하게 상황이 진행되는 동안 서울시 수장은 아무것도 몰랐다는 말입니까. 이게 사실이라면 시정 시스템은 형해화된 것입니다.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몰랐던 척 은폐하려 했다면 ‘기만’입니다. 오 후보는 이 외통수 앞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시렵니까.
 
현대건설이 시공의 책임자라면, 이를 감독하고 최종 승인해야 하는 책임은 발주처인 서울시에 있습니다. 시민의 혈세로 감리단을 두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모든 책임을 민간 건설사에 떠넘긴다면, 서울시와 서울시장의 존재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런 시장이라면 굳이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오 후보의 안일한 인식입니다. 기둥 80개 중 50개에서 부실이 발생했고, 철근은 무려 2,570개가 누락되었습니다. 서울시민의 안전을 뿌리째 흔드는 중대한 사안을 두고도 오 후보는 ‘단순 실수’라고 규정했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 문제를 이토록 가볍게 여기는 언어에서, 오 후보의 뿌리 깊은 안전불감증이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이 사태에 대한 정당한 문제 제기를 두고 오 후보가 ‘정원오 캠프가 쫓기는 모양’이라고 비아냥댄 대목입니다.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시정의 결함을 지적하고 대책을 요구하는 일을 ‘선거용 정치 공세’로 몰아가는 것은 오 후보가 이 사안을 선거공학적 손익계산으로만 바라보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쫓기는 것은 부실시공을 감추고 대충 넘어가려다 덜미가 잡힌 오 후보 본인입니다.
 
오 후보께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보강 공사 비용은 시공사가 부담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미 무너져 내린 시민의 신뢰와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은, 도대체 무엇으로 보상하시겠습니까.
 
2026년 5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