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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손솔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오세훈 후보, ‘부실시공·노동착취’ 묵인하고, 서울시민에게 표 달라할 자격 있나.

    • 보도일
      2026. 5. 18.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GTX-A 삼성역의 ‘2,500개 철근 누락’(3공구) 사태로 국민적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건설현장의 충격적인 노동권 침해 실태가 확인됐습니다. 진보당 윤종오 의원실에서 확인한 결과, 2공구 현장에서는 적정임금 미지급, 표준근로계약서 미작성, 이주노동자 차별, 퇴직금 회피용 ‘당일 해고’ 등 온갖 불법과 편법이 무더기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1에서 4공구까지 발생하는 전반적인 문제였습니다.
 
특히 1공구의 경우, 월 최대 325시간의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과 30시간 연속근무로, 지난 2025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윤종오 의원이 당시 오세훈 시장에게 직접 사과까지 받아낸 곳입니다. 노동자의 고혈을 짜내며 공기 단축을 압박해 온 현장에서 무더기 철근 누락이 발생한 것은 필연적 결과입니다.
 
서울시의 행태는 기만 그 자체입니다. 국회에는 ‘적정임금 27만 5천 원과 주휴수당이 전액 지급됐다’며 허위 자료를 제출했으나, 실제 노무비명세표의 내용은 달랐습니다. 내국인 노동자는 하루 23만 원의 ‘쪼개기 포괄계약’에 묶여 주휴수당조차 받지 못했고, 합법적(E-9)으로 입국한 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은 하루 14~15만 원의 차별 임금에 시달렸습니다. 이에 더해 현대건설은 퇴직금 지급 기준인 ‘근속 1년’을 불과 두 달 앞둔 노동자들에게 서면 통보도 없이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며 당일 해고까지 감행했습니다. 돈 몇 푼 아끼자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짓밟는 야만이 2026년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버젓이 자행된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게 묻습니다. 2,500개가 넘는 철근이 누락된 대형 부실시공이 정녕 ‘괴담’입니까. 임금 착취, 이주노동자 차별, 부당해고도 그저 ‘단순 실수’란 말입니까. 이래놓고 ‘서울 글로벌 톱5 도시’를 운운하며, 서울시민에게 ‘표 달라’고 말할 자격 있습니까. 참담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서울시와 현대건설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서울시는 GTX 지하화 공사 현장의 전체 근로계약서와 임금 지급 내역을 즉각 전수조사하고, 국회에 제출한 허위 보고에 대해 사죄하십시오. 현대건설은 하도급 구조 뒤에 숨지 말고, 미지급된 적정임금과 주휴수당을 즉각 체불 청산하십시오. 이주노동자 차별 행위를 즉각 시정하고, 퇴직금 회피성 부당해고에 대해 피해 노동자들에게 원상회복과 정당한 보상을 실시하십시오.
 
진보당은 노동자의 피땀을 짜내어 짓는 부실 공공기관 시설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세훈은 이번 사태 최종 책임자였습니다. 끝내 책임 회피로 일관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강력한 사법적·정치적 책임을 추궁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6년 5월 18일
진보당 수석대변인 손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