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은 선임부대변인] 민주화 희생자 조롱 감싸는 국민의힘, 무슨 자격으로 ‘통합’을 말합니까
보도일
2026. 5. 20.
구분
정당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임세은 선임부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5월 20일(수) 오후 4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민주화 희생자 조롱 감싸는 국민의힘, 무슨 자격으로 ‘통합’을 말합니까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과거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케 하는 광고를 비판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이는 참으로 기가 막힌 몰역사적 인식이자 본말전도입니다.
2019년 당시 박종철 열사의 비극적 죽음을 희화화했던 무신사의 광고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의 민주화 가치를 훼손하고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심각한 역사 조롱 행위입니다. 대통령의 당연한 지적을 “통합 저해”로 몰아가는 송 원내대표의 태도는, 사회 일각의 극우적 역사 왜곡 행태를 방조하고 동조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2019년이든 2026년이든 사건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모욕하는 행태를 바로잡고 발본색원하는 것이야말로 정치권의 당연한 책무이자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입니다. 만약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 개헌이 진작 이루어졌다면, 이토록 비열한 역사 모욕은 감히 일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겉으로는 21세기 정당을 표방하면서 속으로는 군사 반란 세력의 반민주 DNA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경고합니다. 궤변으로 기업의 잘못된 역사의식을 감싸지 말고, 당내에 깊숙이 뿌리박힌 극우 역사 왜곡 세력부터 제대로 척결하십시오.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5·18 정신과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를 완전히 짓밟으려는 것이 아니라면, 역사의 준엄한 심판 앞에 당장 부끄러운 행태를 멈추고 국민께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