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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희 원내대변인] 현직 시장의 연임을 위해서입니까? 시민의 안전을 내팽개친 서울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 보도일
      2026. 5. 20.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5월 20일(수) 오후 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현직 시장의 연임을 위해서입니까? 시민의 안전을 내팽개친 서울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GTX-A삼성역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2,570개의 철근 누락은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시공사가 설계 오류를 파악하고 서울시에 알린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올해 4월 29일까지, 무려 5개월간 서울시는 주무부처에 보고를 하지 않고 사안을 뭉갰습니다. 그나마 늦은 보고 시점도 4월 27일 오세훈 후보가 선거를 위해 시장 직무정지를 한 날로부터 딱 이틀 후입니다. 오 후보가 자신의 입지를 위해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는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현직 시장의 연임을 위해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을 볼모로 잡은 것 아닙니까?
 
더욱 놀라운 것은 서울시가 사실을 인지한 이후부터 국토부 보고 전까지인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무려 12차례나 현장점검회의를 진행했다는 사실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 균열점검 때도, 3월 합동점검 때도, 심지어 4월 열차 투입 전 최종 점검 회의 때까지 치명적인 결함을 바로잡을 기회는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단 한 번도 철근 누락에 대한 직접 보고가 없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지하 5층 천장 균열로 인한 회의와 점검 시에도 균열 원인이 될 수 있는 철근 누락은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 아닙니까? 서울시는 400-500쪽에 달하는 일상적인 월간 건설사업관리 보고서에 업무일지를 슬쩍 끼워 넣는 식으로 알리바이만 만들었을 뿐, 정작 주요 내용 요약에서도 철근 누락 내용을 넣지 않았고, 시공 실패 사례란에는 ‘해당 사항 없음’으로 허위 기재하며 관계부처의 눈을 가렸습니다. 이쯤 되면 서울시가 조직적으로 은폐한 것이라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지하 5층 '순살 기둥' 위에 지하 4층, 지하 3층을 올려 짓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방치한 서울시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습니까? 이로 인한 보강 공사와 공기 지연으로 수백억 원의 혈세 낭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만약 5개월 전 즉각 대응했다면 완공까지 지연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시공과 감리, 관리의 총책임자인 오세훈 후보는 이 사태에 대해 책임져야 합니다. 시종일관 변명하는 것처럼 정말 몰랐다면 그동안 서울시에는 사업과 안전의 컨트롤타워가 없었던 것이고, 알고도 묵인했다면 직무유기 범죄입니다. 서울시가 조직적으로 범죄에 가담했다면 이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공공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은폐와 보고 누락은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관계자들의 양심고백을 촉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원오 후보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켜내는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것 없이, 문제가 제기된 사안에 대해 철저하게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026년 5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