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대변인] 국민의힘에게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어떤 의미입니까? 아무리 숨겨도 쿠데타 세력의 DNA는 숨길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보도일
2026. 5. 21.
구분
정당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에게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어떤 의미입니까? 아무리 숨겨도 쿠데타 세력의 DNA는 숨길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어제 한 언론을 통해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글에 동조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이 충북도당 스레드 공식 SNS 계정에 “광주는 물론 욷높인거 인지한 상태”라는 글에 “와 진짜 너 최고다”라는 댓글을 단 것입니다.
‘욷높’은 폭동을 뒤집어서 표현한 것으로,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의 ‘광주는 폭동’ 발언을 가지고 극우 인터넷 사이트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5월 18일 논평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맞서 싸우다 장렬히 희생되신 민주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깊이 기립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스타벅스 사태에 대해서는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런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언제까지 대변인은 존중하고 숭고한 뜻을 기린다 하고, 한쪽에서는 조롱하고 비하합니까?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비하와 조롱의 분출은 DNA에 새겨진 본능 외에는 해석이 안 됩니다. 당의 명운이 걸린 지방선거가 임박해서도 제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적 영역에 대한 표현의 자유일지라도 조롱과 풍자와 비판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비판은 어느 경우에도 허용되고, 풍자는 제한된 조건에서만 허용되지만, 그러나 조롱은 어느 경우에서도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게 선진국의 품격 있는 사회의 지표입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국민의힘의 진심과 용기의 크기를 지켜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비하와 조롱을 어떤 크기로 반성하고 어떻게 책임지는지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