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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표 대변인] 불법 비상계엄 배후라 주장하는 전광훈을 재구속해 내란 전모를 밝혀야 합니다

    • 보도일
      2026. 5. 25.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대변인 서면브리핑
 
■ 불법 비상계엄 배후라 주장하는 전광훈을 재구속해 내란 전모를 밝혀야 합니다
 
전광훈 목사가 자신이 윤석열에게 비상계엄 선포 방식을 구체적으로 조언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순 허언으로 치부하고 넘기기엔 그 수위를 한참 넘어선 발언입니다.
 
경우의 수는 두 가지 뿐입니다. 선거가 다가오자 극우 세력을 결집시키기 위해 헛소리를 늘어놓았거나, 사실이거나입니다. 만약 늘 하던 전광훈식 허풍이라면, 이는 그를 키워온 국민의힘의 참담한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선거 때마다 전광훈 세력에 표를 구걸하며 그를 키워준 원죄가 있습니다. 극우 표심에 눈이 멀어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선동과 음모론 앞에서 번번이 침묵하며 전광훈의 선동에 편승해 왔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극우 선동꾼이 버젓이 '내가 계엄을 건의했다'며 판을 치는 작금의 현실입니다.
 
더 끔찍한 것은 그의 말이 조금이라도 사실일 경우입니다. 만약 윤석열이 전광훈 조언에 따라 아이디어를 얻어 불법 비상계엄에 나선 것이라면, 단순한 망언을 넘어 당장 내란 모의와 교사, 선동 혐의로 구속 수사해야 할 사안입니다.
 
수사기관은 즉각 전광훈의 보석을 취소하고 재구속을 청구해야 합니다. 윤석열과 전광훈이 교감했는지, 불법 비상계엄에 어떤 방식으로 관여했는지, 내란을 부추긴 공범인지 철저히 수사해야 합니다.
 
내란 사태로 국민들이 받은 충격과 상처가 아직 가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극우 선동가가 또다시 계엄을 들먹이며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망상적 선동가가 국가 안위를 흔들고, 일국의 대통령이 그에 따라 내란 범죄를 저질렀다면, 관련자 전원을 남김없이 법정에 세워 역사적 심판을 받게 해야 합니다.
 
이 와중에도 극우 세력의 눈치를 보며 입을 닫은 국민의힘 처지는 기가 막힙니다. 전광훈과 결별하지 못하는 정당이 과연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자격이 있습니까. 국민의힘 역시 극우 세력과 야합하여 국가를 이 지경으로 만든 정치적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될 것입니다.

2026년 5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