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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미 대변인] 광화문광장 방문객 증가가 ‘감사의 정원’ 공이라니, K-콘텐츠에 숟가락 얹지 마십시오

    • 보도일
      2026. 5. 26.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광화문광장 방문객 증가가 ‘감사의 정원’ 공이라니, K-콘텐츠에 숟가락 얹지 마십시오
 
서울시가 최근 광화문광장 방문객 증가를 두고 ‘감사의 정원’ 개장 효과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아전인수(我田引水)식 해석이자, 전형적인 ‘숟가락 얹기’입니다.
 
광화문광장 방문객 증가의 진짜 주역이 누구인지는 지나가는 삼척동자도 다 압니다. 지난 3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방탄소년단(BTS)의 역사적인 광화문 컴백 공연 덕분입니다. 단 한 번의 무대로 광화문광장은 전 세계 아미(ARMY)들과 관광객들에게 ‘K-컬처의 성지’로 각인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입 자체가 증가한 흐름이 맞물렸고,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의 힘과 K-푸드 열풍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광화문광장의 방문객이 증가한 것입니다. 
 
그런데 서울시는 여기에 207억의 혈세를 쏟아부어 조성한, 시각적 공해에 가까운 조형물 ‘감사의 정원’을 슬그머니 끼워 넣었습니다. 서울시와 오세훈 후보는 ‘감사의 정원’이 멋있어서 광화문광장을 찾아온다고 생각하십니까? 시민들과 문화예술계가 입을 모아 광화문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해치는 흉물이라 비판하는 그 조형물의 실체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려는 방문도 적지 않습니다. 
 
BTS와 케데헌이 근사한 만찬을 차려놓아 손님들이 몰려들었는데, 마당에 던져둔 해괴한 돌덩어리를 보러 손님들이 왔다고 자랑하는 꼴입니다. 
 
실패한 치적 사업을 감추기 위해 데이터의 인과관계를 왜곡하는 일은 이제 끝내야 합니다. 광화문광장은 시민의 것이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얼굴입니다. 서울시와 오 후보는 ‘감사의 정원’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에 깊이 자숙(自肅)할 때이지, 허울 좋은 통계를 들이밀며 자족(自足)할 때가 아닙니다. ‘감사의 정원’의 실질적 설계자이자 이를 독단적으로 밀어붙인 오 후보의 반성을 촉구합니다.

2026년 5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