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후보는 정원오 후보가 오로지 ‘안전’만 외친다고 연일 깎아내리지만, 안전은 행정의 선택지 중 하나가 아닙니다. 안전은 서울 행정을 지탱하는 토대이자 모든 정책의 출발점입니다. 안전이라는 기본을 망각한 채 화려한 랜드마크나 좇는 오세훈식 행정은 모래성 위에 지은 누각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런 오 후보가 SNS를 통해 ‘부도덕한 초보운전자 대신 검증된 모범운전자에게 투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적반하장입니다. 서울시민들이 경험한 오세훈 시정은 '모범운전'이 아니라 시민을 불안에 떨게 한 ‘난폭운전’이었습니다. 서울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재난의 순간 ‘시장 오세훈’의 운전석은 비어 있었습니다.
2022년 수해 대책 마련과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여름 휴가철, 오 후보는 6박 7일간 싱가포르·베트남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8월 4일 귀국하고 나흘 후 서울은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되었고 신림동 반지하 참사의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같은 해 10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 후보는 8박 10일간 프랑스 파리, 스위스의 로잔과 바젤,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세비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유럽의 관광도시들을 누볐고,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급히 귀국했습니다. 할로윈 인파관리 대책을 소홀히 한 채 떠난 서울시장의 출장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습니다.
2025년 겨울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수도권 폭설이 예고된 상황에서 오 후보는 12월 4일 베트남·말레이시아 출장을 떠났습니다. 교통 대란과 다중 추돌 사고로 도시가 마비되고 시민들이 고통받을 때 또 오 후보는 또 부재 중이었습니다. 이미 2010년 폭설 때도 무대책, 늑장 대응, 행정 능력의 총체적 부재로 서울시가 마비되다시피 한 바 있었는데 오세훈 시장의 제설 무능은 되풀이 된 셈입니다.
우연이 반복되면 더 이상 우연이 아닙니다. 무능한 시장이 위기 징후를 무시하며 서울을 비우고 해외 출장에 나서고서 어떻게 ‘모범운전자’라 부를 수 있겠습니까?
지난 12년 동안, 오직 구민의 삶과 안전을 목숨처럼 아끼며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모셔온 검증된 ‘명품 모범운전자’가 있습니다. 정원오 후보가 운전하는 서울시는 체감부터 다를 것입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언제나 운전석을 지키는 진짜 모범운전자 정원오를 선택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