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6년 6월 1일(월) 오후 12시 □ 장소 : 자갈자갈 공동체센터 앞 사거리
■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긴급 지시를 통해 전국의 민주당 선거운동 로고송, 율동 금지를 공지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괴산에 계신 이차영 후보를 지지하시는 선거운동원 분들께서는 중앙당 지침에 잘 따라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 때도 안동에 가다가 안동 유세를 취소하고 급거 상경해 현장에서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사고 현장에 달려가야 하지만 약속된 것이 있었고 또 괴산은 지난번 취소된 바 있어 오늘 이렇게 얼굴이라도 비추고, 약속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왔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제 마음만 전달하고 가야겠습니다.
한 사람의 생명이 우주와 천하 같다고 했습니다. 지금 인명 피해가 6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아직 확인되지 않고 불길 속에서 생사가 왔다 갔다 하는데 우리가 기존 방식대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정치를 하는 것도, 국가의 책무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제1의 덕목이고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선거운동을 해서 이차영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큰 피해가 없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화마와 싸우고 있는 안에 계신 분들, 소방 당국 관계자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분들은 무슨 열망으로 어떤 바람으로 나오셨는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마음을 간직하고 여러분들께서는 두 손 모아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안전하게 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해주십사 부탁을 드립니다.
당대표를 하면서 긴급 상황을 가끔 맞이합니다. 그럴 때마다 가장 신속하게 가장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속보로는 피해 상황이 얼마나 큰지 잘 모르겠습니다. 큰 사고가 아니길 바라지만, 엄중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차영 후보께서 건의서 등 여러 가지 준비를 많이 하셨는데,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여러분들께서 충분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용한 후보도, 이차영 후보도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아서 애가 타는 심정은 충분히 알겠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큰 피해가 없기를 여러분들께서 기도해 주시고 또 화마와 싸우고 있는 소방 당국 관계자들의 안전도 빌어주시고 대한민국이 더 안전한 나라가 돼야 하기 때문에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안전 문제, 재난 사고 문제에 대해서 끊임없이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돈보다 생명이 더 중요하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맞게 우리 민주당도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다 하겠습니다. 또 지금 이 순간 애태우고 계실 모든 분을 위로하고 당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여기 오기 직전 소식을 접한지라 저도 경황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로고송을 틀거나 큰 목소리로 외치거나, 춤·율동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렇게 해주시겠습니까? 너무 환호하거나, 너무 요란하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 가족이 화마 속에 있다고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슨 생각이 들겠습니까? 가족의 심정을 이해해주시고 잘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