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침묵을 깬 피해자 앞에 김기재 후보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피해자가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혼자 짊어져 온 고통을 뒤로 하고, 기자회견장에 직접 나서서 그날의 진실을 증언했습니다.
피해자의 증언은 구체적입니다. 김기재 민주당 당진시장 후보의 아들이 특정 금액을 받고 자신을 폭행했다는 이른바 '청부 학폭'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또래 간의 다툼이나 충동적인 폭력이 아닙니다. 금전을 매개로 타인을 해치도록 의뢰하고, 의뢰를 받아 실행에 옮기는 반사회적 행위입니다. 아직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폭력이 거래됐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입니다.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그 이후 10년간의 경과입니다. 피해자는 오랫동안 이 사실을 홀로 감내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용기를 내어 공개 증언에 나섰더니, 후보 측에서 돌아온 것은 진심 어린 해명도, 사과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피해자의 증언을 정치적 공세로 규정하고,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데 급급했습니다. 10년 만에 목소리를 낸 피해자를 선거 국면의 도구로 전락시킨 것입니다.
공직 후보자는 그 어느 누구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요구받습니다. 시민의 삶을 대신 결정하는 자리에 서겠다고 나선 사람이라면, 자신과 가족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투명하고 성실하게 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김기재 민주당 당진시장 후보에게 촉구합니다. 청부 학폭 의혹의 사실 여부를 명확히 밝히십시오. 사실이라면 피해자와 당진 시민 앞에 머리를 숙이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십시오. 사실이 아니라면, 당진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공개하십시오.
침묵과 정치 공세 프레이밍으로 일관하는 것은, 후보 스스로 진실에서 도망치는 것으로 비칠 뿐입니다. 10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당진 시민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마십시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의 진상이 반드시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촉구하고 감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10년간 홀로 고통을 감내해 온 피해자의 용기 있는 증언에 깊이 공감하며, 피해자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